사도행전 21.27~40 모든 이를 통한 하나님의 손길

생명의 삶 2018.7.31
사도행전 21.27~40 모든 이를 통한 하나님의 손길

➜ 31 그들(유대인들)이 그(바울)를 죽이려 할 때에 온 예루살렘이 요란하다는 소문이 군대의 천부장에게 들리매
32 그가 급히 군인들과 백부장들을 거느리고 달려 내려가니 그들이 천부장과 군인들을 보고 바울 치기를 그치는지라

유대인들이 바울을 죽이려던 순간에 온 예루살렘이 요란하다는 소문이 천부장에게 들렸습니다.
그래서 급히 천부장이 나타났고 그로 인해 유대인들은 바울을 죽이지 못합니다.

바울이 거의 죽을 뻔 했습니다.
하지만 위기의 순간에 하나님께서 도우셨습니다.
그것도 예기치 않았던 이방인 천부장의 손길을 통해서.

하나님을 믿는 사람만이 하나님의 손길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을 통해서도 역사하십니다.

요셉을 감옥에서 나오게 한 것은 애굽의 술관원이었습니다.
포로된 이스라엘 백성들을 해방시켜 준 것도 페르시아의 고레스 왕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을 도구로 쓰십니다.
심지어 악인들까지도 사용하십니다.

크리스찬 가운데는 하나님을 믿는 사람만 상대하려는 분들이 있습니다.
불신자들은 상대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래서는 안 됩니다.
그들도 하나님의 손길 속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나를 치료해주는 의사가 불신자일 수도 있습니다.
좋은 스승이 불신자일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들을 통해 나를 유익하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가 만나는 모든 사람들을 다 귀하게 여겨야 합니다.
불신자들도 하나님의 손길일 수 있습니다.
심지어 악인들도 우리들을 유익하게 할 때가 있습니다.

지난날을 돌아볼 때 저를 가장 많이 성장하게 한 사람들은 저를 힘들게 한 사람들입니다.
육적인 눈으로 볼 때는 그들이 한 없이 밉지만,
영적인 눈으로 보면 그들 또한 나를 위한 하나님의 손길이었습니다.

사울 없이는 위대한 다윗이 없듯이 나를 괴롭힌 사람으로 인해 오늘날의 내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고 보면 하나님은 모든 자들을 통해 우리를 유익하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모든 자들을 통해 우리를 도우십니다.

내 곁의 사람들을 다 소중히 여기십시오.
믿음의 눈으로 보면 그들 모두가 나를 위한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그 사람들로 인해 결국은 내가 유익하게 될 것입니다.

[묵상과 적용]
예기치 않은 사람들로 인해 도움을 받았던 때를 떠올려 봅시다.
지금 나에게 붙여주신 도움의 사람은 누구입니까?
그 사람을 믿음의 눈으로 다시 생각해 봅시다.

[기도]
모든 이들을 통한 하나님의 손길을 보게 하여 주옵소서. 믿음의 눈으로 모든 이들을 바라보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강변동숭교회 김성우 목사
www.dsriversid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