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하 12.1~16 약함이 강함이다.

생명의 삶: 2018.11.12
역대하 12.1~16 약함이 강함이다.

➜ 1 르호보암의 나라가 견고하고 세력이 “강해지매” 그가 여호와의 율법을 “버리니”

로호보암 왕이 나라가 견고하고 세력이 강해지니 여호와의 율법을 버렸습니다.
르호보암 왕이 약할 때는 하나님을 잘 섬겼습니다.
하지만 강해지니 하나님을 버리게 되었습니다.

약한 게 문제가 아닙니다.
강한 게 더 큰 문제입니다.

사람들은 약해서 잘 넘어지지 않습니다.
약할수록 하나님을 더 꼭 붙들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강할 때는 잘 넘어집니다.
자만하여 하나님을 붙들지 않기 때문입니다.

모세는 애굽 왕자일 때 넘어졌고,
늙고 무능해졌을 때 강해졌습니다.
야곱은 머리가 너무 좋아서 험악한 인생을 살았고,
기드온은 전쟁에서 승리 후 초심을 잃었습니다.
삼손은 너무 강해서 두 눈이 뽑혔고
겸손한 사울은 왕이 된 후 교만해졌으며,
다윗과 솔로몬은 평안할 때 타락했습니다.
베드로는 자신을 수제자로 생각했을 때 예수님을 3번이나 부인하게 됩니다.

약함이 우리를 힘들게 하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강함이 우리를 더 힘들게 만듭니다.
약함이 주는 고통은 작지만 강함으로 인한 고통은 완전한 몰락입니다.

고난 가운데 하나님을 떠나는 사람은 거의 없지만,
성공해서 하나님을 떠나는 사람은 많습니다.
외적인 실패는 내면을 강하게 하지만,
외적인 성공은 내면을 약화시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심령이 가난한 게 복이라고 말한 것 같습니다.
심령이 가난한 자는 하나님을 찾지만,
심령이 부한 자는 하나님을 떠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애통하는 자가 복이 있다고 했습니다.
애통하는 자는 하나님의 위로를 경험하지만,
웃는 자는 하나님을 생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약한 게 약점이 아닙니다.
오히려 강한 것이 약점입니다.
내가 강할 때가 약할 때이고,
내가 약할 때가 강할 때입니다.

➜ 고린도후서 12:10 내가 약한 그 때에 강함이라

내가 약하다고 느낄 때 내가 약한 게 아닙니다.
약함은 하나님을 더 간절히 찾게 하기에 오히려 더 강한 자가 되게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한 없이 약해져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철저히 무능해져야 합니다.
그럴 때 내가 강해집니다.
내가 약한 그 때가 정말 강한 때입니다.

[묵상과 적용]
내가 하나님을 언제 가장 찾았습니까?
내가 하나님과 가장 가까운 때는 언제입니까?
약할 때입니까? 강할 때입니까?
하나님께 나의 약함을 고백해 봅시다.

[기도]
하나님 앞에 나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철저히 무능한 자입니다. 하나님 은혜로만 나를 덮어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강변동숭교회 김성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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