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하 25.14~28 교만을 피하려면

생명의 삶: 2018.12.5 역대하 25.14~28 교만을 피하려면

➜ 14 아마샤가 에돔 사람들을 죽이고 돌아올 때에 세일 자손의 “신들을 가져와서 자기의 신으로 세우고” 그것들 앞에 경배하며 분향한지라

아마샤 왕이 에돔 사람들과 전쟁을 할 때 하나님의 도움으로 승리합니다. 그런데 이긴 후에 문제가 생깁니다.
하나님의 도움으로 전쟁에서 승리한 것을 잊고 에돔 사람들의 신들을 가져와서 경배합니다.

이에 대해 선지자가 전쟁에서 패한 에돔 사람들의 신들이 무슨 힘이 있다고 그 신들을 경배 하냐고 경책합니다. 하지만 아마샤 왕은 선지자의 말을 듣지 않습니다.

➜ 16 선지자가 아직 그에게 말할 때에 왕이 그에게 이르되 우리가 너를 왕의 모사로 삼았느냐 그치라 어찌하여 맞으려 하느냐 하니

선지자를 왕의 모사로 삼지 않았으니 그만 말하고, 맞기 전에 입을 다물라고 선지자를 위협합니다.
결국 아마샤 왕은 하나님의 징계를 받습니다.

아마샤 왕이 왜 이리 변했을까요? 전쟁 전에만 하더라도 하나님을 의지하던 아마샤 왕이었는데 전쟁 후 마음이 바뀌었습니다.
무엇이 문제일까요?
승리한 후 자신도 모르게 교만해졌습니다.

전쟁에서 승리한 후 아마샤 왕은 자신의 힘으로 전쟁에서 이겼다고 자만했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힘을 더 키우고자 이방신을 의지합니다.
하나님 외에 다른 신들도 의지함으로 자신의 능력을 더 크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이런 아마샤를 통해 교만한 자의 특징 두 가지를 발견합니다.

첫째, 하나님 은혜를 깨닫지 못하는 것입니다. 아마샤가 전쟁에서 승리한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지만 아마샤는 자신의 능력으로 전쟁에서 이겼다고 착각했습니다.
그래서 스스로의 능력을 더 키우려 했습니다.
이것이 교만입니다.

모든 게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내가 가진 재능과
내가 소유한 모든 것은 하나님이 주신 것입니다.
이것을 깨닫는 것이 겸손입니다.

이렇게 겸손한 자를 하나님께서 기뻐하십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 야고보서 4:6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 하였느니라

둘째, 교만한 자는 하나님 말씀을 듣지 않습니다. 아마샤는 선지자를 통한 하나님의 책망을 무시합니다.
오히려 그 선지자를 위협하고 때리려 했습니다.

말씀을 읽어도 눈에 들어오지 않을 때, 말씀이 귀에 들리지 않을 때,
우리는 조심해야 합니다.
내 마음이 교만해지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겸손한 자는 늘 말씀에 귀를 기울입니다. 말씀을 읽거나 들을 때 남이 아닌 항상 나에게 먼저 적용합니다.
그리고 말씀으로 자신을 돌아보고 순종하려 애씁니다.

우리가 교만해지지 않기 위해, 첫째, 하나님 말씀에 늘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둘째, 나의 모든 것이 하나님의 능력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하나님 말씀이 눈과 귀에 들어오지 않을 때, 내 능력과 힘에 도취될 때,
교만이 시작된 것입니다.
이 때 즉시 알아차리고 낮아져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 은혜 가운데 거할 수 있습니다.

[묵상과 적용] 최근에 나를 자랑한 적은 언제입니까?
하나님의 말씀이 귀에 거슬린 적은 언제입니까?
그것이 교만입니다.
지금 겸손하기 위해 내가 해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기도] 하나님 앞에 늘 겸손하게 하옵소서. 모든 게 하나님의 은혜임을 깨닫고, 늘 하나님 말씀이 들리고 보이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강변동숭교회 김성우 목사 www.dsriversid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