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하 29.1~19 조상 탓하지 말라

생명의 삶: 2018.12.11 역대하 29.1~19 조상 탓하지 말라

➜ 2 히스기야가 그의 조상 다윗의 모든 행실과 같이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여

악한 아하스 왕이 죽자 그의 아들 히스기야가 왕이 됩니다. 그런데 히스기야는 선한 왕이었습니다.
성경은 다윗처럼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보니 선한 왕과 악한 왕이 교대로 왕위에 오르는 것 같습니다.

악한 아하시야 왕과 손자들을 죽이고 스스로 왕이 된 악한 여인 아달랴 후에 “선한 요아스” 왕이 왕위에 오릅니다. 성전에서 함부로 분향을 하다가 나병에 걸린 웃시야 왕 후에 “선한 요담” 왕이 왕위에 오르고,
악한 아하스 왕 후에 “선한 히스기야” 왕이 왕위에 오릅니다.

악한 왕 후에 선한 왕이 나타납니다. 왜 이런 현상이 반복될까요?

악한 아버지 왕들을 통해 교훈을 배웠기 때문일 것입니다. 악한 왕들의 특징이 교만하거나 우상 숭배자였습니다.
그로 인해 나라 전체가 고통을 받았습니다.

아버지 웃시야 왕이 성전에서 분향을 하다가 나병에 걸린 것을 본 아들 요담은 아버지처럼 되지 않기 위해 늘 조심합니다. 하나님 앞에 범죄하지 않기 위해 성전 근처도 가지 않습니다.

악한 아하스 왕으로 인해 나라가 멸망할 지경에 이른 것을 본 아들 히스기야 왕도 아버지의 전철을 되밟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환경이나 내 주변 사람을 탓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를 여기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내 마음 먹기에 달려있습니다.
아무리 악한 환경 속에 자랐어도 내가 결단하기에 따라 나는 전혀 다른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아버지가 알콜 중독자여서 아들도 알콜 중독자가 되기도 하지만, 아예 술을 입에 대지 않는 아들도 있습니다.
아버지를 통해 술의 위험이 얼마나 큰지를 배웠기 때문입니다.

지금 내가 이렇게 힘든 이유를 내 주변 사람들 탓으로 돌려서는 안 됩니다. 내가 처한 환경으로 인해 내가 힘들다고 생각해서도 안 됩니다.
이것은 내 핑계요.
내 합리화일 뿐입니다.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결국은 내 마음 먹기에 달려 있습니다. 히스기야도 아버지처럼 되지 않기 위해 “마음으로 결단하고” 종교 개혁을 단행합니다.

➜ 10 이제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와 더불어 언약을 세워 그 맹렬한 노를 우리에게서 떠나게 할 “마음이 내게 있노니”

“마음이 내게 있노니” 히스기야는 아버지처럼 되지 않겠다는 마음을 품습니다.
결국 그 마음에 품은 대로 행동합니다.

우리는 사람 탓하지 말아야 합니다. 힘든 상황과 환경 때문에 내가 힘들다고 핑계대지 말아야 합니다.
내가 어떤 마음을 품느냐에 따라 나의 삶이 바뀝니다.
그 어느 누구도 내 인생에 관여할 수 없습니다.
내 마음 먹기에 달려 있습니다.

[묵상과 적용] 누구를 원망하거나 환경을 탓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내 삶을 바꾸기 위해 지금 내가 결단해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기도] 그 어느 누구도 원망하지 않게 하시고, 그 어떤 환경도 탓하지 않게 하옵소서. 내 마음을 새롭게 결단함으로 지금의 현실을 바꾸는 자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강변동숭교회 김성우 목사 www.dsriversid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