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4.21~29 열매 맺는 삶을 살려면

생명의 삶: 2019.1.10 마가복음 4.21~29 열매 맺는 삶을 살려면

➜ 26 또 이르시되 하나님의 나라는 사람이 씨를 땅에 뿌림과 같으니 27 그가 밤낮 자고 깨고 하는 중에 씨가 나서 자라되 어떻게 그리 되는지를 알지 못하느니라

씨를 땅에 뿌리면 그 씨가 자랍니다. 하지만 그 씨가 어떻게 자라는지는 알지 못합니다.

무엇을 의미할까요? 씨가 뿌려지기만 하면 하나님께서 잘 자라게 하신다는 뜻입니다.
씨가 스스로 자라는 게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자라게 하십니다.

➜ 고린도전서 3:6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께서 자라나게 하셨나니

바울도 동일한 고백을 합니다. 고린도 교인들에게 바울이 복음을 전했고 아볼로는 양육했지만 결국 그들을 자라게 하는 분은 하나님이라는 것입니다.

단 조건이 하나 있습니다. 좋은 땅에 씨가 뿌려져야 합니다.
길가에, 돌밭에, 가시떨기에 씨가 떨어지면 잘 자라지 못합니다.

길가에 씨가 뿌려지면 새가 와서 먹어 버리고, 돌밭에 뿌려지면 습기가 없어 말라 버리고,
가시떨기에 뿌려지면 가시로 인해 제대로 자라지 못합니다.
하지만 좋은 땅에 씨가 뿌려지면 잘 자라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좋은 땅에 씨를 뿌려야 합니다. 그렇다면 좋은 땅에 씨를 뿌린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 누가복음 8:15 좋은 땅에 있다는 것은 1)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2)지키어 3)인내로 결실하는 자니라

좋은 땅에 있다는 것은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1)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성경 말씀을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읽고 들어야 합니다.
의심하면 안 됩니다.
성의 없이 읽거나 들어서도 안 됩니다.
순수한 마음으로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2) 지켜야 합니다. 아무리 말씀을 많이 읽거나 들어도 순종하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우리들의 믿음이 자라지 않는 이유는 순종에서 실패하기 때문입니다.
순종하지 않는 한 절대 믿음이 자라지 않습니다.
하지만 순종하며 지킬 때 잘 자라기 시작합니다.

3) 인내해야 합니다. 열매를 맺으려면 인내하며 기다려야 합니다.
특히 순종한 후에 조급해 하면 안 됩니다.

밥이 되려면 뜸을 들이고 좀 더 기다려야 합니다. 씨가 자라면 싹이 트고 열매 맺을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이처럼 우리도 인내하며 기다려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 아름다운 열매를 맺게 하십니다.

우리가 좋은 땅이 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지키고, 인내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좋은 씨가 뿌려져도 땅이 좋지 않으면 아무런 열매도 맺을 수 없습니다.

우리가 좋은 땅이 될 때 하나님께서 잘 자라게 하실 것입니다. 우리의 믿음도 점점 자라게 될 것입니다.
우리 삶에도 아름다운 열매가 저절로 맺힐 것입니다.

[묵상과 적용] 나는 좋은 땅입니까?
좋은 땅이 되기 위한 조건 3가지 중 나는 어떤 부분에서 약합니까?
내가 보완해야 할 점은 무엇입니까?

[기도] 내가 좋은 땅이 되게 하옵소서. 선한 마음으로 말씀을 대하고, 그 말씀에 순종하며, 인내로 열매 맺는 삶을 살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성경 하루 4장씩 읽으세요.

강변동숭교회 김성우 목사 www.dsriversid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