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10.1~16 어린 아이와 같은 믿음

생명의 삶: 2019.1.28 마가복음 10.1~16 어린 아이와 같은 믿음

➜ 15 누구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 아이와 같이 받들지 않는 자는 결단코 그 곳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개역개정판) ➜ 15 누구든지 어린이와 같이 “순진한 마음” 으로 하느님 나라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결코 거기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공동번역 개정판)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려면 어린 아이와 같이 “순진한 마음” 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예수님이 말씀하십니다. 그렇다면 어린 아이와 같이 순진한 마음이 어떤 마음일까요?

1) 엄마만 의지하는 마음입이다.

어린 아이는 엄마만 있으면 됩니다. 엄마 품에 안겨 있기만 하면 아주 만족합니다.
더 이상 필요한 게 없습니다.

하나님도 이런 어린 아이와 같은 마음으로 의지해야 합니다. 하나님만 있으면 두려울 게 없어야 합니다.
하나님 안에 평안을 누려야 합니다.
하나님 한 분만으로 충분해야 합니다.
이런 자들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갑니다.

2) 계산하지 않는 마음입니다.

어린 아이는 계산하지 않습니다. 어린 아이는 내 엄마, 아빠가 최고인 줄 압니다.
강자든 약자든 있는 그대로 받아들입니다.

하지만 계산하는 순간 어린 아이가 아닙니다. 머리가 굵어지면 이것저것 따집니다.
사람을 만나도 나에게 유익이 될지를 저울질합니다.
나에게 도움이 될 만한 사람은 가까이하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멀리합니다.

믿음은 계산하지 않는 것입니다. 계산하는 순간 순종할 수 없습니다.
야곱은 머리가 좋아서 늘 계산하는 자였습니다.
그러니 온전히 하나님만을 의지할 수 없었습니다.
자신의 꾀와 술수로 살려 했습니다.

너무 머리가 좋은 분들이 하나님을 잘 못 만납니다. 영적인 하나님은 이성적인 인간이 이해할 수 없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말씀은 내 머리로 이해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것저것 재보기보다 어린 아이처럼 순수하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 나라를 소유하게 됩니다.

3) 쉽게 믿는 마음입니다.

어린 아이는 쉽게 믿습니다. 의심하지 않습니다.
있는 그대로 받아들입니다.
참말과 거짓말도 분간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이런 어린이와 같은 순수한 마음을 잃어버리는 순간 쉽게 믿지 않습니다. 의심하고 따집니다.
머리로 생각합니다.
심지어 참말도 믿지 못합니다.

그래서 어린 아이들이 하나님을 더 잘 믿습니다. 성경 말씀도 순수하게 받아들입니다.
부활도 영생도 천국도 의심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어른들은 쉽게 믿지 못합니다. 순수하게 예수님을 받아들이지 못해서 전도하기도 힘이 듭니다.

우리 죄를 위해 대신 죽으신 예수님을 믿어야 합니다. 아들을 주신 하나님 사랑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이런 순수한 믿음을 가진 자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어린 아이와 같은 순진한 마음을 소유해야 합니다.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머리고 계산하지 않으며,
순수하게 믿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 땅에서도 천국의 삶을 누리며 살 수 있습니다.

[묵상과 적용] 위 세 가지 중에서 나에게 부족한 것은 무엇입니까?
나는 어떻게 하면 어린 아이와 같은 마음을 소유할 수 있을까요?

[기도] 어린 아이와 같은 순수함을 주옵소서. 전적으로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며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강변동숭교회 김성우 목사 www.dsriversid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