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마가복음 10.17~31 바늘 귀를 통과합시다

작성자
dsriverside
작성일
2019-01-29 07:59
조회
789

생명의 삶: 2019.1.29 마가복음 10.17~31 바늘 귀를 통과합시다

➜ 25 낙타가 바늘귀로 나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 하시니

한 부자 청년이 예수님께 영생의 길을 묻습니다. 예수님은 그를 귀하게 보시고 제자를 삼고자 가진 모든 것을 버리고 자신을 따르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 청년은 가진 게 너무 많았습니다.
자신이 가진 것을 포기하지 못하고 결국 근심하다가 예수님을 떠나게 됩니다.

그 후 예수님은 낙타가 바늘귀로 나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쉽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에 제자들이 놀랍니다.
이 말씀에 우리도 놀랄 수 있습니다.
부자인 것이 죄도 아닌데 왜 부자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기가 어렵다고 하는 것일까요?

부가 죄는 아니지만 가진 부로 인해 죄 지을 가능성이 많기 때문입니다. 너무 형통하면 우리는 나도 모르게 변합니다.
그것이 연약한 인간의 속성입니다.

다윗도 너무 형통할 때 넘어졌습니다. 베드로도 수제자라고 생각할 때 넘어졌습니다.
고난 가운데 하나님을 떠나는 자는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풍족할 때 하나님을 떠나는 경우는 많이 보았습니다.

성경의 탕자도 그 예입니다. 아버지 재산이 많으니 아버지를 떠나 죄를 짓습니다.
탕자의 형도 가진 게 너무 많으니 아버지에 대한 고마움을 모릅니다.
욕심으로 인해 동생을 미워하게 됩니다.

이번에 베트남 선교에 갔을 때 베트남 청년들에게 이런 질문을 했습니다. “돈 1,000만원이 생긴다면 무엇을 하고 싶나요?”
이 질문에 거의 대부분이 부모님께 드리거나 부모님과 여행을 가겠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렇다면 한국의 청년들에게 동일한 질문을 한다면 어떤 대답을 할까요? 베트남 청년들처럼 대답하는 한국 청년들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여행을 가도 혼자 가거나 친구와 간다고 대답했을 것입니다.

왜 한국 청년들은 베트남 청년들과 다를까요? 감사한 줄 모르기 때문이 아닐까요?
너무 풍족하기 때문이 아닐까요?

베트남 청년들은 아직까지 넉넉하지 못합니다. 부모님이 고생하는 것을 본 자녀들입니다.
그러니 부모님에 대한 고마움이 있습니다.

반면에 한국 청년들은 그렇지 못합니다. 탕자 비유의 두 아들처럼 너무 풍족하다보니 부모님에 대한 고마움을 모릅니다.
자신만을 생각합니다.

물론 부모님이 고생하고 힘들어한 것을 본 자녀들은 부모님을 위할 것입니다. 가정에 환난을 경험한 자녀들이 일찍 철이 드는 것과 같습니다.
나만을 생각하기보다 부모님을 위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와 하나님과의 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고난과 환난을 경험한 자들이 하나님에 대한 감사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문제없는 인생을 산 자들이 하나님에 대한 감사가 없습니다. 하나님을 만나지도 못합니다.
하나님이 필요 없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과분한 부과 넘치는 복은 하나님과 멀어지게 합니다.
가진 게 너무 많은 것은 많은 죄의 유혹에도 노출되게 합니다.

적당한 어려움과 고난에 감사해야 합니다. 나를 괴롭히는 바울의 가시가 하나님의 사랑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감당할 수 없는 지나친 복은 오히려 저주가 됩니다.
오히려 고난이, 나를 겸손하게 하는 적당함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묵상과 적용] 너무 많은 것을 소유해서 넘어진 때를 떠올려 봅시다.
내 주변에 그런 사람들을 떠올려 봅시다.
지금 나를 겸손하게 만드는 것은 무엇입니까?
그것에 감사하는 기도를 드립시다.

[기도] 과분한 복을 기대하기보다 하나님과의 동행을 구합니다. 하나님 은혜 없이는 살 수 없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 한 분만으로 만족하는 인생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성경 하루 4장씩 읽으세요.

강변동숭교회 김성우 목사 www.dsriver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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