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마가복음 12.28~34 내 곁의 사람을 사랑할 수 없는 이유
작성자
dsriverside
작성일
2019-02-06 08:59
조회
1330
생명의 삶: 2019.2.6 마가복음 12.28~34 내 곁의 사람을 사랑할 수 없는 이유
➜ 28 서기관 중 한 사람이 그들이 변론하는 것을 듣고 예수께서 잘 대답하신 줄을 알고 나아와 묻되 모든 계명 중에 첫째가 무엇이니이까
29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첫째는 이것이니 이스라엘아 들으라 주 곧 우리 하나님은 유일한 주시라
30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신 것이요
31 둘째는 이것이니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것이라 이보다 더 큰 계명이 없느니라
서기관이 예수님께 모든 계명 중에 첫째가 무엇이냐고 묻습니다.
이에 대해 예수님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첫째 계명이요.
둘째 계명은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이 두 계명은 결국 하나의 계명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둘째 계명은 첫째 계명과 연관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제대로 사랑하면 결국 사람도 사랑하게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요한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가 형제를 미워한다면 거짓말하는 자라고 말씀합니다.
➜ 20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그 형제를 미워하면 이는 거짓말하는 자니 보는 바 그 형제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보지 못하는 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느니라
요한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반드시 형제를 사랑하게 되어 있다고 말씀합니다.
왜 그럴까요?
하나님이 사랑이시니 나도 하나님을 닮아 사랑의 사람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면 닮아갑니다.
식성도, 취향도, 외모도 닮아갑니다.
사랑이신 하나님을 전심으로 사랑하게 되면 우리도 결국 사랑하는 사람이 됩니다.
이 대목에서 우리가 사람들을 사랑하지 못하는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아직 하나님을 제대로 사랑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온전히 사랑하게 되면 내 곁의 사람도 사랑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누군가를 사랑할 수 없다면 그 사람을 사랑하려고 애쓰기보다 하나님을 더 사랑하려고 애써야 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만큼 내 곁의 사람을 사랑하게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내 안에 사랑이 부족해서 누군가를 사랑할 수 없는 게 아닙니다. 아직 사랑이신 하나님을 내가 제대로 사랑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을 더 많이 사랑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내가 더욱 깊이 깨달아야 합니다.
내가 받은 하나님의 사랑을 아는 만큼 나 또한 하나님을 사랑하게 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 그 어느 누구보다 나를 사랑하고 계십니다.
말로 형언할 수 없는 하나님의 사랑을 내가 받고 있습니다.
이것이 깨달아져야 합니다.
이 하나님의 사랑이 믿어져야 합니다.
그럴 때 비로소 내가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이 십자가 사랑을 깨닫는 것입니다.
머리로 아는 것으로는 절대 안 됩니다.
내 가슴이 알아야 합니다.
내 영혼과 골수에 사무칠 정도로 그 사랑이 깨달아져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아들을 주실 만큼 나를 사랑하신다는 것이 믿어져야 합니다. 나를 위해 십자가에 죽기까지 나를 사랑하신 예수님의 사랑이 깨달아져야 합니다.
이 놀라운 사랑을 안다면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게 힘든 것이 아니라 사랑하지 않는 것이 더 힘듭니다.
이 사랑을 안다면 내 이웃도 사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 사랑을 배웠기 때문입니다.
나 자신만을 위해 살 수 없습니다.
내 곁의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과 같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내가 받은 사랑만큼 나 또한 사랑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을 아는 만큼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고,
내 곁의 사람도 사랑할 수 있습니다.
아직 내 곁의 사람을 사랑할 수 없습니까?
내가 받은 하나님 사랑을 더 깊이 알면 됩니다.
그럴 때 하나님을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고,
내 곁의 사람도 사랑할 수 있습니다.
[묵상과 적용]
누구를 사랑할 수 없습니까?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사랑을 더 깊이 묵상해 봅시다.
내가 받은 십자가 사랑을 곰곰이 생각해 봅시다.
[기도] 하나님 사랑을 더 알게 하시고, 내가 얼마나 놀라운 사랑을 받고 있는지를 더 깊이 알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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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동숭교회 김성우 목사 www.dsriver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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