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15.16~23 예수님은 고통당해야 합니다

생명의 삶: 2019.2.18 마가복음 15.16~23 예수님은 고통당해야 합니다

➜ 17 예수에게 자색 옷을 입히고 가시관을 엮어 씌우고 18 경례하여 이르되 유대인의 왕이여 평안할지어다 하고
19 갈대로 그의 머리를 치며 침을 뱉으며 꿇어 절하더라
20 희롱을 다 한 후 자색 옷을 벗기고 도로 그의 옷을 입히고 십자가에 못 박으려고 끌고 나가니라

로마 군인들이 예수님을 희롱합니다. 예수님께 자색 옷을 입히고 가시관을 씌웠습니다.
자색 옷은 왕들이 입는 옷의 상징이고 가시관은 왕관을 상징합니다.
유대인의 왕처럼 대우해 주듯이 놀리는 것입니다.
경례까지 하면서 예수님을 조롱합니다.

갈대로 머리를 툭툭 치고 더러운 침을 뱉으며 절까지 합니다. 왕이 왜 이리 무기력하냐고 비웃는 것입니다.
놀릴 만큼 다 놀린 후에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려고 끌고 갑니다.

피조물이 자신을 만든 주를 희롱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한 마디도 하지 않으십니다.
그 모든 희롱과 업신여김을 담담히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왜요? 인간 대신 벌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우리 대신 죄 값을 치르고 있는 중입니다.

예수님도 이런 고통을 당하고 싶지 않으셨을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이 이런 고통을 당하지 않으면 우리가 살 수 없습니다.
우리 대신 죄 값을 치를 분이 없기 때문입니다.

너무나 죄송하지만 예수님은 창에 찔려야 합니다. 조롱을 당하고 징계를 받아야 합니다.
채찍에 맞아야 합니다.
십자가에 못 박혀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 죄 값을 치뤄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야 우리가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혹 우리가 2,000년 전 예수님의 고통의 자리에 있다고 해도 우리는 예수님을 도울 수 없습니다. 예수님을 도우면 인류가 구원받지 못합니다.
우리 죄 값을 담당할 분이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그냥 예수님의 고통을 지켜볼 수밖에 없습니다.

예수님의 수난은 철저히 우리 때문입니다. 우리 대신 그 모든 고통을 당하신 것입니다.

이 은혜를 안다면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예수님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아들을 주시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신 하나님을 우리도 사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예수님의 고통의 의미를 깨달아야 합니다. 그 고통이 나를 향한 사랑입니다.

[묵상과 적용] 내 자녀가 나로 인해 내 앞에서 피를 흘리며 고통을 당하고 있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나 대신 십자가에 달려 죽어가고 있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예수님이 그런 고통을 당하셨습니다.
아무런 감동이 없는 게 이상한 게 아닐까요?
날 위해 고통당하신 예수님의 사랑을 묵상해 봅시다.

[기도] 날 위해 고통당하신 그 은혜 감사합니다. 날 사랑하신 그 사랑을 잊지 않게 하시고, 이제는 그 은혜 갚는 마음으로 살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성경 하루 4장씩 읽으세요.

강변동숭교회 김성우 목사 www.dsriversid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