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서 10.11~25 백 번째 죄도 용서하시는 하나님

생명의 삶: 2019.3.20 히브리서 10.11~25 백 번째 죄도 용서하시는 하나님

➜ 17 또 그들의 죄와 그들의 불법을 내가 다시 기억하지 아니하리라 하셨으니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님의 사랑을 믿는 자들의 죄는 하나님께서 다시 기억하지 않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우리가 같은 죄를 100번 반복해서 지어도 그 이전의 99번의 죄를 나무라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왜요? 이미 다 잊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이전 죄를 기억하지 않겠다고 약속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죄를 우리는 기억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내 죄를 기억하지 않으시지만 나는 내 죄를 잊지 않고 기억합니다.
그래서 죄책감을 가집니다.
스스로를 자책합니다.
“나는 왜 이 모양일까?”

예수님을 믿어도 거듭해서 죄를 짓는 나를 내가 용서하지 못해서 날 위해 죽으신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까지도 의심합니다. “과연 나 같은 사람이 죄를 용서받을 수 있을까?”
“나는 예수님을 믿어도 소용이 없구나.”

그러면서 믿음을 포기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나는 나를 용서하지 못해도 하나님은 나를 용서하십니다.
왜냐하면 이 전의 나의 죄를 기억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100번 반복하여 짓는 그 죄를 처음 지은 것처럼 생각하십니다.
이전의 죄를 다 잊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다 잊어야 합니다. 나는 나의 허물과 죄를 잊지 않아도 하나님은 다 잊으셨음을 믿어야 합니다.
그래서 죄책감을 떨쳐버려야 합니다.

죄책감이 밀려올 때, 내가 나를 정죄할 때, 이렇게 외쳐야 합니다. “하나님이 나의 죄를 기억하지도 않으신다고 했어.”

또한 타인의 죄도 잊어야 합니다. 누군가의 허물이 못마땅하고 받아들이기 힘들 때 하나님께서 그 사람의 허물도 용서하셨음을 생각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죄가 없다 한 사람을 내가 정죄하고 미워해서는 안 됩니다.
그 사람을 위해서도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셨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기억하지 않으시겠다고 한 것을 우리는 믿기만 하면 됩니다. 더 이상 죄책감에 빠져 있지 않아도 됩니다.
나를 자책하며 하나님께 죄송해 하기보다,
나의 죄를 기억하지 않겠다고 하신 말씀을 믿는 것을 하나님은 더 기뻐하십니다.

[묵상과 적용] 지금 나를 괴롭히는 나의 허물은 무엇입니까?
자꾸만 떠오르는 나의 실수는 무엇입니까?
그것을 기억하지 않겠다 하신 하나님에 대해 묵상해 봅시다.

[기도] 지난 죄와 실수에 붙들리지 않게 하옵소서. 덮어주시고 눈감아주시는 그 사랑에 감사하며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사순절 40일 기도 & 성경 일독, 10일 1) “관계 회복” 을 위해 지금 기도합시다.
2) 오늘 읽을 말씀 : 벧전 1장~계 22장

강변동숭교회 김성우 목사 www.dsriversid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