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2.9~19 믿는 구석을 조심하라

생명의 삶: 2019.5.14(화) 예레미야 2.9~19 믿는 구석을 조심하라

➜ 13 내 백성이 두 가지 악을 행하였나니 곧 그들이 생수의 근원되는 “나를 버린 것”과 “스스로 웅덩이를 판 것”인데 그것은 그 물을 가두지 못할 터진 웅덩이들이니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두 가지 악을 말합니다. 첫째는 하나님을 버린 것이고,
둘째는 스스로 웅덩이를 판 것입니다.

첫째, 하나님은 버린 것은 하나님이 아닌 신들을 섬긴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 외에 다른 우상들을 의지했습니다.

둘째, 스스로 웅덩이를 팠다는 말은 내 힘으로 살려고 발버둥치는 것을 말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보다 이웃 강대국인 이집트와 앗수르를 더 의지했습니다.
자신들의 힘으로 환난을 극복하려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이것을 악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 외에 다른 것들을 의지해서는 안 됩니다. 내 힘과 내 노력으로 살려 해서도 안 됩니다.
이런 삶은 물을 가두지 못하는 웅덩이에 물을 붓는 것과 같습니다.
그 웅덩이는 물을 가둘 수 없는 터진 웅덩이입니다.
우리는 철저히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내 힘이 아닌 하나님 힘만으로 살아야 합니다.

지금 하나님보다 더 의지하고 있는 것이 무엇입니까? 내가 기대고 있는 사람은 누구입니까?
나에게 믿는 구석이 있으면 안 됩니다.
하나님은 그것을 악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철저히 하나님만을 의지해야 합니다. 하나님 힘으로만 살아야 합니다.
내 힘으로 살면 안 됩니다.

물론 이것이 쉬운 게 아닙니다. 하나님은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은 너무 막연하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우리 눈에는 의지할 것들이 너무 많이 보입니다. 사람, 돈, 학벌, 경험, 직장...
하지만 이런 것들이 터진 웅덩이입니다.
이런 것들로 인해 하나님을 덜 의지하게 됩니다.
이런 것들을 하나님보다 더 의지하는 것이 악입니다.

우리들에게는 믿을 만한 것이 많은 것이 좋은 게 아닙니다. 오히려 믿을 게 많은 것이 위험한 것입니다.
물을 가두지 못할 저수지를 믿는 것과 같습니다.

의지할 게 없는 것이 당장은 위험해 보이지만 영적인 눈을 뜨면 이게 복임을 알게 됩니다. 전적으로 하나님만을 갈망하는 믿음을 소유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의지하는 법을 배우기 때문입니다.

의지할 것들을 의지하지 마십시오. 내 힘으로 살 수 있다고 자만해서도 안 됩니다.
우리는 하나님 은혜 없이는 도저히 살 수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 힘으로만 살아야 합니다.

[묵상과 적용] 내가 믿고 있는 웅덩이는 무엇입니까?
하나님보다 더 신뢰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내 노년을 평안하게 지켜줄 것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이것들을 조심해야 합니다.
내가 지금 하나님만을 의지해야 하는 영역은 무엇입니까?

[기도]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하나님 힘으로만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강변동숭교회 김성우 목사 www.dsriversid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