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립보서 3.1~11 도저히 기뻐할 수 없을 때

생명의 삶: 2019.8.7(수)
빌립보서 3.1~11 도저히 기뻐할 수 없을 때

➜ 1 주 안에서 기뻐하라

기쁨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주님 안에서의 기쁨과 주님 밖에서의 기쁨입니다.
우리는 주님 밖이 아닌 주님 안에서 기뻐해야 합니다.

주님 밖에서의 기쁨은 세상이 주는 기쁨입니다.
많은 소유와 풍족한 삶으로 인한 기쁨입니다.
방탕과 쾌락으로 인한 기쁨입니다.
돈, 권력, 성이 주는 기쁨입니다.
내 마음대로, 내가 원하는 대로 살 때 누리는 기쁨입니다.

대개의 경우 이 기쁨을 더 추구합니다.
이 기쁨에 머무르려고 합니다.
하지만 이 기쁨은 그리 오래 가지 못합니다.
그 순간이 지나고 나면 다시 목마르게 되는 기쁨입니다.
솔로몬의 고백처럼 헛되고 헛되고 헛된 기쁨일 뿐입니다.

탕자가 생각이 납니다.
탕자는 아버지 품 안에 있는 기쁨보다 세상의 기쁨을 쫓아갑니다.
하지만 그에게 돌아온 것은 고통이었습니다.
결국 다시 아버지 품 안으로 돌아옵니다.
아버지 안에서의 기쁨이 밖에서의 기쁨보다 더 큰 것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주님 안에서 기쁨을 찾아야 합니다.
이 기쁨이 진정한 기쁨입니다.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는 기쁨입니다.

주님 안에서의 기쁨은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사랑을 깨달을 때 오는 기쁨입니다.
죄로 인해 죽을 수밖에 없는 우리가 예수님의 십자가 은혜로 구원받은 것에 대한 기쁨입니다.

이 기쁨은 세상 사람들은 절대 알지 못합니다.
교회를 다녀도 아직 하나님을 만나지 못한 자들은 이 기쁨을 잘 모릅니다.

하지만 이 기쁨을 아는 자들은 고난과 환난 가운데 있어도 기뻐합니다.
그 기쁨이 너무나 크기 때문이고,
그 기쁨을 빼앗을 자가 없기 때문입니다.

오늘 “주 안에서 기뻐하라.” 고 말하는 바울은 현재 감옥에 갇혀 있는 상태입니다.
별로 기뻐할 것이 없을 것 같은데 바울은 기뻐합니다.
오히려 감옥에 갇힌 처지에서 감옥 밖에 자유로운 이들에게 기쁨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지금 혹시 기쁨을 잃어버렸습니까?
고난이 너무 극심해 도저히 기뻐할 수 없습니까?
아닙니다.
고난이 커도 주 안에서의 기쁨을 찾을 수 있습니다.

내가 주님 밖에서 기뻐하고 있다면 고난으로 인해 기쁨을 잃어버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님 안에서 기뻐하고 있다면 고난을 초월합니다.
감옥에 갇혀 있어도, 감당하기 어려운 환난을 만나도, 삶이 너무 고통스러워도 기뻐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나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더 크기 때문입니다.
날 구원하신 십자가 사랑이 그 어떤 고난도 덮어버립니다.
그러니 기뻐할 수 있습니다.

기뻐할 수 없을 때 주님 안에서 기쁨을 찾아야 합니다.
기쁨을 잃어버렸을 때 십자가를 묵상해야 합니다.
주님 안에 세상이 줄 수 없는 기쁨이 숨어 있습니다.

[묵상과 적용]
나는 어디에서 기쁨을 찾는 사람인가요?
주님 안인가요? 주님 밖인가요?
지금 혹시 기뻐할 수 없을 만큼 고난 가운데 있다면 나를 사랑하사 아들을 주신 하나님을 생각해 봅시다.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해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의 은혜와 구원받은 은혜를 묵상해 봅시다.

[기도]
주님 안에서 기뻐하게 하옵소서.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한 기쁨을 주님 안에서 찾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강변동숭교회 김성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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