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에베소서 1:15~23 내 인생은 나의 것이 아닙니다

작성자
dsriverside
작성일
2019-12-12 07:42
조회
1178

생명의 삶: 2019.12.12(목)
에베소서 1:15~23 내 인생은 나의 것이 아닙니다

➜ 22 그(예수님)를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삼으셨느니라
23 교회는 그의 몸이니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교회의 머리로 세우셨습니다.
교회는 예수님의 몸과 같습니다.
이 말씀은 교회는 곧 예수님이시고 교회의 주인 또한 예수님이심을 뜻합니다.

예수님이 교회의 주인이라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교회에서 사람이 주인이 되면 안 됩니다.
교회에서 그 어느 누구도 주도권을 잡으려고 해서는 안 됩니다.

사람이 주도권을 쥐거나 사람이 주인이 되는 교회는 항상 문제가 생깁니다.
주인 되시는 예수님을 교회에서 밀어냈기 때문입니다.
교회 문제는 항상 주인 행세하는 사람들에 의해 생깁니다.
교회는 목사도, 장로도, 교인 그 어느 누구의 것도 아닙니다.

우리 교회가 항존직을 세울 때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입니다.
사람들이 투표에 의해 직분이 결정되는 것은 인기투표와 같습니다.
인기 좋은 사람들이 교회의 지도자로 세워지면 본인도 모르게 목에 힘이 들어갑니다.
이것이 인간의 본성입니다.
그 사람이 나중에는 교회의 주인 행세합니다.
그래서 교회가 문제가 생기는 것입니다.

우리들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교회의 주인은 오직 예수님이십니다.
교회에서 사람들은 자꾸 감추어지고 예수님만이 드러나야 합니다.
사람이 드러나고 예수님이 감추어지면 반드시 교회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또한 교회의 주인이 예수님이라면 성도님들은 교회를 위해 기도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야 주인 되시는 예수님께서 교회를 이끌어 가시기 때문입니다.
건강한 교회는 모든 성도님들이 겸손히 기도하는 교회입니다.
이런 기도가 교회의 주인 되시는 예수님을 인정하는 겸손입니다.

교회의 주인이 예수님이라는 사실이 목회자인 저에게는 홀가분함을 가져다줍니다.
목회자가 교회를 이끌어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제 교회도 아니고, 제가 목회를 하는 것도 아니고, 제가 교회를 성장시키는 것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주인 되시는 예수님께서 하실 것입니다.
그러니 제 짐과 부담이 덜어집니다.

제가 할 일은 주인 되시는 예수님께서 교회를 이끌어 가시도록 예수님께 집중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뜻과 계획을 잘 분별할 수 있도록 늘 주님과 동행을 애쓰기만 하면 됩니다.
그럴 때 주인 되시는 예수님께서 교회를 이끌어 가실 것입니다.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내 인생의 주인은 내가 아닌 예수님이심을 깨달아야 합니다.
내가 예수님을 믿을 때 나는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서 죽은 것입니다.
이제는 내 안에 예수님이 살고 계십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더 이상 내 인생의 주인은 내가 아님을 의미합니다.

크리스천의 삶은 나의 주인 되시는 예수님을 따라 사는 삶입니다.
이것만 제대로 깨달아도 인생의 짐이 덜어집니다.
인생의 수고하고 무거운 짐이 사라집니다.
왜냐하면 그 짐을 내가 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 마태복음 11:28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우리의 무거운 짐을 주님께 맡기면 됩니다.
그럴 때 주께서 우리 짐을 져 주십니다.
그러면 이제 더 이상 내 인생의 짐이 아닙니다.
주님의 짐입니다.
아무리 무거운 인생의 짐도 다 내려놓게 됩니다.
그럴 때 내 어깨가 홀가분해 집니다.

내 인생은 더 이상 내 것이 아닙니다.
내 힘으로 악착같이 살아가는 게 아닙니다.
주도권을 주님께 넘겨야 합니다.
우리가 이것을 깨달을 때 가뿐한 인생을 살게 될 것입니다.

우리 교회도 더 이상 우리 교회가 아닙니다.
교회의 주인은 예수님이십니다.
우리가 이것을 깨달을 때 교회가 평안할 것입니다.

[묵상과 적용]
지금 나의 고민과 인생의 짐은 무엇입니까?
내 힘으로 힘겹게 지고 있는 짐은 무엇입니까?
주님 어깨 위에 올려놓겠다고 결단하고 기도합시다.
교회에서 내가 드러나지 않도록 겸손하기 위해 기도합시다.

[기도]
교회도 내 인생도 주님의 것입니다. 겸손히 모든 주도권을 주님께 넘기고, 주님만 따라 살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강변동숭교회 김성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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