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누가복음 2.8~20 하나님을 오해하지 말자

작성자
dsriverside
작성일
2019-12-24 07:45
조회
672

생명의 삶: 2019.12.24(화)
누가복음 2.8~20 하나님을 오해하지 말자

➜ 8 그 지역에 목자들이 밤에 밖에서 자기 양 떼를 지키더니
9 주의 사자가 곁에 서고 주의 영광이 그들을 두루 비추매 “크게 무서워하는지라”

목자들이 주의 사자를 무서워하고 있습니다.
주의 사자는 천사입니다.
천사가 무서운 존재는 아닙니다.
하지만 천사를 잘 모르니 무서워합니다.

우리도 하나님을 무서워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하나님을 잘 모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잘 모르니 하나님을 무서워합니다.
하나님은 엄하고 벌주시는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내 기도를 듣지 않으시는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에게 무관심한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차별하는 하나님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잘할 때만 나를 사랑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을 잘 몰라서 생긴 오해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아들을 주신 분이십니다.
우리를 위해 자신의 전부를 주신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을 너무나 모르고 있으니 아들을 주신 것입니다.
아들을 통해 당신의 사랑을 보여주셨습니다.
가장 사랑하는 아들을 주실 만큼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것을 말씀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그러니 혹 지금 목자들이 천사를 오해하고 무서워한 것처럼 하나님을 잘못 생각하고 있다면 이제는 나의 잘못된 생각을 바로 잡아야 합니다.
오랜 고난이나 내 원대로 되지 않는 상황들이나 응답받지 못하는 기도로 인해 특히 이럴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이 때 십자가를 바라봐야 합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은 십자가에 새겨져 있습니다.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해 아들을 주신 하나님이십니다.
나를 사랑하사 이 낮고 낮은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 죽으신 분이 예수님이십니다.
우리는 이 십자가만 생각해야 합니다.

우리 인생이 결코 녹록치 않습니다.
내 한 몸 건사하기도 어렵습니다.
내 생각과 계획대로 잘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하나님을 의심해서는 안 됩니다.
내가 너무 힘들어 하나님을 잘못 생각할 수 있지만 그 생각이 다 하나님에 대한 오해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무지입니다.

나를 위한 십자가 사랑을 알면 이 오해가 풀어집니다.
성경을 더 잘 알고 하나님을 더 깊이 알아 가면 이 모든 오해가 사라집니다.

하박국 선지자도 처음에는 하나님을 오해해서 하나님을 원망하고 하나님께 불평합니다.
하지만 후에 깨닫습니다.
그리고는 이런 기쁨의 고백을 합니다.

➜ 하박국 3:17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18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

하박국 선지자는 무화과, 포도, 감람 열매가 없고, 밭에 먹을 것도 없으며, 양과 소가 없다고 해도 하나님으로 인해 즐거워하고 기뻐한다고 합니다.
하나님을 바로 알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바로 알게 되니 고난과 환난 가운데서도 흔들리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우리도 하나님을 바로 알게 되면 하나님을 절대 오해하지 않게 됩니다.
고난 속에서도 감사할 수 있게 됩니다.
내 원대로 되지 않아도 나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하지 않게 됩니다.

내일 복된 성탄절입니다.
나를 위해 아들을 주신 하나님의 사랑만 생각해야 합니다.
나를 위해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만 생각해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을 잘못 오해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을 바로 알게 될 것입니다.

[묵상과 적용]
나는 나를 무조건적으로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있습니까?
내 원대로 되지 않는 상황이나 고난으로 인해 혹시 나를 향한 하나님 사랑을 의심하고 있다면 나의 생각들을 바로 잡아 봅시다.
나를 향한 하나님 사랑에 감사의 기도를 드립시다.

[기도]
하나님을 오해하지 않게 하시고, 나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온전히 신뢰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강변동숭교회 김성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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