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요한복음 14:1~14 근심이 될 때

작성자
dsriverside
작성일
2020-02-24 07:39
조회
874

생명의 삶: 2020.2.24(월)
요한복음 14:1~14 근심이 될 때

➜ 1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예수님께서 근심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을 믿고 나를 믿으라고 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믿습니다.
예수님도 믿습니다.
그런데 근심이 되는 걸 어떻게 합니까!
근심하지 말라고 근심이 안 되는 게 아닙니다.
어떻게 하면 근심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예수님 말씀 속에 그 비결이 담겨 있습니다.
하나님을 온전히 믿는 것입니다.
어중간하게 믿어서는 안 됩니다.
부분적으로 믿어서도 안 됩니다.
믿고 싶은 것만 믿어서도 안 됩니다.

하나님은 집 떠난 야곱에게 이제 고향으로 돌아가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면 은혜를 베풀어주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야곱은 믿고 돌아가면 됩니다.

하지만 야곱은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완전히 믿지는 못했습니다.
형이 자신을 죽일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두려워 떨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을 온전히 믿는 게 아닙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을 100% 온전히 믿는다면 근심하지 않습니다.
우리를 사랑하사 아들을 주신 하나님입니다.
날 위해 죽으신 예수님이십니다.

이 사랑을 의심치 않는다면 하나님의 돌보심도 확신합니다.
내 인생을 책임지고 계심도 믿어집니다.
그러면 근심하지 않을 것입니다.
혹 근심한다고 해도 다시 평안을 찾을 것입니다.

그래서 나의 믿음과 내 근심은 반비례합니다.
내가 하나님을 믿는 만큼 근심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불신하는 만큼 근심합니다.
믿음이 좋으면 근심하지 않게 되고 내 믿음이 약해지면 근심하게 됩니다.
그래서 믿음의 반대를 근심이라고 합니다.

그래도 근심이 될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두 가지를 권면합니다.

첫째, 하나님과 예수님 사랑을 묵상해야 합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과 예수님 사랑을 가장 잘 설명하고 있는 것이 십자가 사랑입니다.
나를 사랑하사 나 대신 죽기까지 한 예수님이 지금도 나를 사랑하고 있음을 묵상해야 합니다.
그럴 때 근심이 물러갑니다.

이를 위해 성경 말씀을 읽어야 합니다.
성경 말씀 속에는 근심을 이기는 말씀과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이 가득 담겨 있습니다.

또한 찬양을 듣고 찬양을 불러야 합니다.
찬양의 가사 속에는 성경 말씀과 같은 위로와 격려가 담겨 있습니다.
고난을 이겨낸 믿음의 선배들의 고백이 담겨 있습니다.
찬양을 듣고 부를 때 성령께서 힘을 주십니다.

근심이 될 때 성경이나 찬양이나 십자가 사랑을 묵상함으로 근심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하나님 사랑과 예수님 사랑을 생각함으로 근심하는 마음이 하나님에 대한 확신으로 바뀌게 됩니다.

둘째, 내 생각을 다스려야 합니다.
우리가 근심하는 이유는 내 생각 때문입니다.
내가 잘못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
앞으로 더 힘들어질 지도 모른다는 생각,
남들이 나를 비웃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
이런 생각 때문에 내가 근심하게 됩니다.

야곱은 얍복강가에서 밤새 근심합니다.
밤새 울며 천사를 붙들고 씨름합니다.
내일 형의 손이 자신이 죽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형은 그럴 마음이 없습니다.
야곱의 잘못된 생각이 야곱을 힘들게 했을 뿐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도 잘못된 생각이 우리를 근심하게 합니다.
그러니 내 생각을 다스려야 합니다.
내가 어떤 생각을 하느냐에 따라 지금 천국을 살기도 하고 지옥을 살기도 합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근심이 밀려올 때 근심하는 생각을 다스려야 합니다.
실제로 우리가 근심하는 것들의 85%는 전혀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러니 우리는 쓸데없는 근심을 85%나 하고 있습니다.

근심하는 생각을 그치고 믿음의 생각을 해야 합니다.
잘 될 거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시고 예수님이 나를 위해 죽기까지 하셨다는 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내 안에 성령님께서 지금도 나를 돕고 계심을 생각해야 합니다.
그럴 때 내 안에 근심이 물러갑니다.

작은 동전이 태양을 가리듯이 작은 근심은 하나님을 못 보게 합니다.
근심이 몰려올 때 하나님 사랑을 떠 올리고, 예수님 사랑을 생각해야 합니다.
근심을 바라보는 내 시선을 하나님께 돌려야 합니다.
근심에 빠진 내 생각을 다스려야 합니다.
하나님과 예수님만을 온전히 믿어야 합니다.
그럴 때 근심을 이겨낼 수 있을 것입니다.

[묵상과 적용]
지금 내가 근심하고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나를 향한 하나님 사랑을 생각해 봅시다.
지난 세월 나를 돌보신 하나님 은혜를 묵상해 봅시다.
늘 돌보아주실 것을 확신하며 기도를 드립시다.

[기도]
하나님을 온전히 믿음으로 근심을 이기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강변동숭교회 김성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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