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요한복음 21:15~25 가장 복된 삶을 살려면

작성자
dsriverside
작성일
2020-03-18 08:11
조회
1066

생명의 삶: 2020.3.18(수)
요한복음 21:15~25 가장 복된 삶을 살려면

➜ 18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네(베드로)게 이르노니 네가 젊어서는 스스로 띠 띠고 “원하는 곳으로 다녔거니와” 늙어서는 네 팔을 벌리리니 남이 네게 띠 띠우고 “원하지 아니하는 곳으로” 데려가리라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하신 말씀은 베드로가 젊어서는 원하는 대로 살았지만 늙어서는 원치 않는 대로 된다는 것입니다.
젊어서는 베드로의 원대로 살았지만 늙어서는 하나님 뜻대로 살게 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어떻게 보면 불행한 노후 같습니다.
베드로의 인생 후반이 고달파지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말씀이 축복의 말씀입니다.
내 원대로 사는 인생보다 주님 뜻대로 사는 인생이 복된 인생입니다.
베드로가 그런 인생을 살게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들 모두는 내가 원하는 인생을 살고 싶어 합니다.
내 원대로 내 뜻대로 되기를 원합니다.

하지만 믿음의 완성은 내 원대로가 아닌 주님 뜻대로 사는 삶입니다.
나는 죽고 내 안에 주님만 살아서 주님께 철저히 순종하는 삶입니다.
나의 자유보다 철저히 주님께 종속된 인생입니다.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되는 인생입니다.

솔로몬과 바울을 비교해 보면 됩니다.
솔로몬은 자신이 원하는 인생을 살았습니다.
솔로몬은 눈이 즐겁고 마음이 원하는 모든 것을 다 해 보았습니다.
하지만 솔로몬 인생 말년의 고백은 헛되다는 것입니다.
헛 살았다고 고백합니다.

하지만 바울은 자신의 원대로 살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원대로 살기보다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위해 자신의 생명도 아끼지 않았습니다.

➜ 사도행전 20:24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바울은 오직 하나님 뜻대로 살고 하나님 사명을 위해 살았습니다.
이런 바울의 인생 말년의 고백에는 후회가 없고 하나님의 칭찬에 대한 기대가 가득합니다.

➜ 디모데후서 4:7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8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바울은 믿음을 지킨 자신에게 주어질 의의 면류관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바울의 고백 속에는 솔로몬과 같은 후회가 없습니다.
오늘 성경의 베드로도 늙어서는 이런 인생을 살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지금 어떤 인생을 살고 있을까요?
나는 어떤 삶을 동경하고 있나요?
젊은 베드로나 자기 원대로 모든 것을 다 해 본 솔로몬과 같은 인생을 원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들 대부분은 보장된 노후 속에서 편안하고 안락한 삶을 꿈꿉니다.
내 원대로 되고 내가 남들보다 더 잘 살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이런 인생은 결국 솔로몬처럼 후회하는 인생이 되고 맙니다.
이런 삶은 단지 생존을 위한 삶에 불과합니다.

가장 복된 인생은 내가 원하는 인생이 아니라 나를 향한 주님의 뜻대로, 주님의 사명대로 사는 인생입니다.
나를 위해 자신의 생명을 버리신 주님이십니다.
그 사랑을 깨닫고 그 사랑에 보답하는 삶은 사는 것이 가장 후회 없는 인생입니다.
가장 가치 있고 보람 있는 인생이며 하나님 곁으로 가서도 칭찬받는 삶입니다.

한 번 뿐인 인생 정말 복된 삶을 살기 원한다면 베드로처럼 내 원대로가 아닌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인생을 살아야 합니다.
혹 하나님께서 나에게 베드로처럼 원하지 않는 곳으로 띠를 띠고 가라고 해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가라고 하셨다면 그 자리가 가장 복된 자리입니다.
하나님의 뜻이면 가장 기쁨의 자리가 될 것입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과 계획은 항상 최상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내 원대로 사는 게 복이 아닙니다.
스스로 띠를 띠고 다니는 인생이 복이 아니라 주님께 붙잡힌 인생을 사는 것이 복입니다.
나는 죽고 내 안에 주님만 살아서 주님 뜻대로 순종하며 사는 삶이 가장 복된 삶입니다.
하루를 살아도 하나님의 도구로 쓰임 받는 삶을 사는 것이 가장 복된 삶입니다.

[묵상과 적용]
나는 내 원대로 사는 자입니까?
주님 뜻대로 사는 자입니까?
내가 지금 주님 뜻에 순종해야 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나의 사명은 무엇입니까?

[기도]
내 원대로 살지 않게 하옵소서. 편안하고 보장된 삶을 거부하고 하나님 뜻대로 쓰임 받는 자로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강변동숭교회 김성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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