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신명기 2.16~25 누구와 싸워야 하나

작성자
dsriverside
작성일
2020-03-27 08:08
조회
518

생명의 삶: 2020.3.27
신명기 2.16~25 누구와 싸워야 하나

➜ 19 “암몬” 족속에게 가까이 이르거든 그들을 괴롭히지 말고 그들과 “다투지도 말라” 암몬 족속의 땅은 내가 네게 기업으로 주지 아니하리니..
24 너희는 일어나 행진하여 아르논 골짜기를 건너라 내가 헤스본 왕 “아모리” 사람 시혼과 그의 땅을 네 손에 넘겼은즉 이제 더불어 싸워서 그 땅을 “차지하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신 땅과 주시지 않은 땅이 정해져 있었습니다.
암몬 족속은 아브라함 조카 롯의 후손입니다.
하나님께서 친척의 땅이니 그들의 땅은 넘보지 말라고 하십니다.

어제 본문에서는 에서의 후손의 땅도 넘보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피를 나눈 형제의 땅이니 싸우지 말라는 것입니다.

대신 아모리 사람의 땅은 차지하라고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넘겨준 땅이니 싸워서 그 땅을 차지하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차지하라고 한 땅과 그렇지 않은 땅의 기준이 있습니다.
친척이나 형제끼리는 싸우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적은 친척이나 형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이 우리 민족에게 하는 말씀 같고 한국 교회에 하는 말씀 같습니다.
우리는 적과 동지를 잘 구별해야 합니다.
적은 싸워야 할 대상이지만 동지끼리는 싸우면 안 됩니다.

하지만 지금의 현실은 동족끼리 자꾸 싸우는 것 같습니다.
물론 서로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이 있을 겁니다.
서로의 생각이 다릅니다.
하지만 서로 조율해 나가야지 다투면 안 됩니다.

아브라함의 조카 롯의 후손인 암몬 족속과 에서의 후손인 에돔 족속은 유다 백성들과는 많이 다릅니다.
그들은 우상을 숭배하고 성적으로 음란한 민족입니다.
하지만 그래도 하나님은 그들과 다투지 말라고 하십니다.
그들에게도 살아갈 수 있는 땅을 허락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도 나와 다른 지체를 인정해야 합니다.
살아온 방식이 다르고 살아온 시대가 다르니 서로가 절대 같을 수 없습니다.
그러니 서로를 비난해서는 안 됩니다.
싸우거나 다투는 것은 더 안 됩니다.
이런 마음은 암몬과 에돔을 인정한 하나님을 거부하고 싸우고 쫓아내려는 것과 같습니다.

싸움의 대상을 잘 선정해야 합니다.
우리의 싸움의 대상은 내 형제 자매가 아닙니다.
같은 국민이 아니고 교회도 아닙니다.
우리의 싸움은 혈과 육에 대한 싸움이 아니라 하늘에 있는 악한 영들과의 싸움입니다.

➜ 에베소서 6:12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정치적인 문제로 한 나라 국민끼리 다투고 같은 교인끼리 다투어서는 안 됩니다.
싸움의 대상을 잘못 선정한 것입니다.
사단, 마귀가 쾌재를 부를 일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나라 전체가 힘들 때도 같이 힘을 써서 빨리 극복해야합니다.
싸움의 빌미로 삼아서는 안 됩니다.
예배 드려야 하느냐 말아야 하느냐로 최근에 교회 내에서도 의견이 갈라지고 있습니다.
종교 탄압이라고 말하는 교회도 있고 나라의 공공성을 지켜야 한다는 교회도 있습니다.

이런 불필요한 싸움을 우리는 피해야 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도 이제 10여 일 지나면 끝이 난다고 합니다.
학교도 개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럴 때 일수록 서로를 비난하기보다 잠잠히 기다리며 기도해야 합니다.

내가 옳다는 것을 굳이 증명할 필요 없습니다.
시간이 해결해 줍니다.
지금은 시비를 가리기보다 서로 사랑해야 할 때입니다.

총선도 다가오고 있습니다.
갈등이 있는 이 때 기도 많이 해야 합니다.
절대 서로를 비난하거나 다투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끼리 절대 싸워서는 안 됩니다.
싸움의 대상을 정확히 분별해야 합니다.
지금은 싸울 때가 아니라 피할 때입니다.
그리고 기도할 때입니다.
나라를 위해 저녁 9시에 알람을 맞춰 놓고 꼭 기도합시다.

[묵상과 적용]
나는 지금 누구와 다투거나 갈등하고 있나요?
그 갈등의 대상이 바른 것 같습니까?
지금 나는 영적인 싸움을 위해 얼마나 기도하고 있나요?
다시 기도할 시간을 정하고 기도하기를 결단합시다.

[기도]
우리의 싸움이 형제간의 싸움이 되지 않게 하옵소서. 이 나라와 한국 교회가 하나가 되고 서로 사랑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강변동숭교회 김성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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