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27:57~66 하나님을 정말 사랑하나요?

생명의 삶: 2020.4.11
마태복음 27:57~66 하나님을 정말 사랑하나요?

➜ 61 거기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무덤을 향하여 앉았더라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후 아리마대 요셉이 준비한 무덤에 안치되었습니다.
그 무덤에 두 여인이 앉아있습니다.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입니다.
예수님 시신에 향유를 바르기 위해 온 여인들입니다.

예수님께 항유를 부었던 막달라 마리아가 죽은 예수님 시신에도 향유를 바르려고 합니다.
막달라 마리아가 왜 이러는 걸까요?
그만큼 예수님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간혹 가다가 사랑하는 사람이 죽은 후에도 그 시신을 버리지 못하고 집에 두고 있는 분들을 종종 미디어를 통해 접하곤 합니다.
그만큼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많이 사랑하니 죽은 후에도 방문합니다.
살아생전에 많이 사랑한 분들이 죽은 후에도 무덤에 자주 방문합니다.
그만큼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막달라 마리아는 예수님 십자가 언덕에도 있었습니다.
눈물 속에 예수님의 임종을 끝까지 지켜보았습니다.
예수님 무덤에 가장 먼저 간 여인도 막달라 마리아입니다.
그만큼 예수님을 사랑하기 때문이다.

➜ 잠언 8:17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

막달라 마리아를 두고 하는 말 같습니다.
하나님을 많이 사랑하는 자들이 하나님을 만납니다.
하나님을 간절히 찾는 자가 하나님을 만납니다.

예수님이 막달아 마리아에게 최초로 나타난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막달라 마리아가 너무나 예수님을 사랑하고 그리워하기에 예수님이 막달라 마리아에게 제일 먼저 나타나신 것입니다.

우리 중 누가 하나님을 만날까요?
하나님을 많이 사랑하는 자가 하나님을 만납니다.
목마른 사슴이 시냇물을 찾아 헤매듯이 하나님을 간절히 찾는 자가 하나님을 만납니다.
하나님 없이는 도저히 살 수 없는 자가 하나님을 만납니다.

하나님이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라는 마음으로는 하나님을 제대로 만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간절히 찾지도 않으면서 하나님을 만나려고 해서는 안 됩니다.
내가 하나님을 갈망하는 만큼 만납니다.

사랑하면 늘 생각합니다.
사랑하면 늘 만나고 싶습니다.
사랑하면 아낌없이 다 주고 싶습니다.
사랑하면 죽어서도 찾게 됩니다.

막달라 마리아와 나를 비교해 보십시오.
나는 하나님을 얼마나 생각하고 있나요?
하나님 만나기 위해 시간을 얼마나 투자하고 있나요?
나는 하나님께 얼마나 드리고 있나요?
나는 하나님을 얼마나 간절히 찾고 있나요?

내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있는지 아닌지는 나의 삶을 통해 다 드러납니다.
내가 입술로만 사랑하고 있는지 전심으로 사랑하고 있는지는 내가 잘 알고 하나님이 잘 아십니다.

막달라 마리아를 통해 하나님을 향한 나의 사랑은 어느 정도인지 점검해 보십시오.
내일 부활절을 앞두고 나 대신 죽으신 예수님의 사랑에 나는 얼마나 감사하고 있는지 점검해 보십시오.
이제는 나도 하나님과 예수님을 막달라 마리아처럼 사랑해야 하지 않을까요?

[묵상과 적용]
나는 하나님을 얼마나 사랑하는 것 같습니까?
내 생명의 은인이신 예수님을 얼마나 사랑하는 것 같습니까?
나를 향한 하나님과 예수님의 사랑을 깊이 묵상하고 그 사랑에 감사하는 기도를 드립시다.

[기도]
막달라 마리아처럼 주님을 사랑하게 하옵소서. 그 사랑의 깊이와 넓이와 높이를 깨달아 주님만을 사랑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강변동숭교회 김성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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