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마태복음 5:38~48 다르게 살자

작성자

김성우

작성일

2016-01-15 12:23

조회

2098

오늘의 말씀:
마태복음 5:38~48 다르게 살자

39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악한 자를 대적하지 말라 누구든지 네 오른편 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 대며
40 또 너를 고발하여 속옷을 가지고자 하는 자에게 겉옷까지도 가지게 하며
41 또 누구든지 너로 억지로 오 리를 가게 하거든 그 사람과 십 리를 동행하고
42 네게 구하는 자에게 주며 네게 꾸고자 하는 자에게 거절하지 말라...
45 이같이 한즉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아들이 되리니

예수님은 파격적인 말씀을 하십니다.
오른뺨을 맞는 것은 오른손 손등으로 맞은 것을 말합니다.
굉장히 기분이 나쁜 상태에 왼편도 돌려 대라고 말합니다.

속옷을 달라고 하는 것은 정말 치사한 행동입니다.
속옷이 얼마나 한다고, 지저분한 속옷까지 달라고 합니까?
그런데 이 때, 겉옷까지 주라고 하십니다.

누가 억지로 5리를 가자고 하면 정말 가기 싫습니다.
당시에 로마인들이 식민지 국민 누구에게든지 5리까지 짐을 지고 가게 할 수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누구도 거절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 때, 10리까지 동행해 주라고 합니다.

내 형편이 어려운 상황에서 누가 자꾸 구하고 꾸고자 하면 정말 거절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거절하지 말라고 합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일까요?
선으로 악을 이기라는 말씀입니다.
그들과 똑같이 대응하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자면, 뭔가 다른 모습을 보여주라는 말씀입니다.

오른 뺨을 맞았을 때 왼 뺨을 돌리면 때린 자가 미안할 것입니다.
속옷을 달라고 한 자에게 겉옷까지 벗어주면, 속옷을 달라고 한 자가 무색해질 것입니다.
5리가 아니라, 자발적으로 10리까지 동행하면 나를 통해 뭔가 다른 면모를 보게 될 것입니다.
내 형편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꾸고자 하는 자에게 꾸어주면 평생 그 은혜를 잊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이 때, 우리가 하나님의 아들로 드러나는 기회가 됩니다.
이 때, 하나님께서 기뻐하십니다.
선으로 악을 이기는 우리의 삶을 통해 하나님 자녀로서의 차별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이런 삶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이 됩니다.

향나무는 자신을 찍는 도끼에도 향기로운 향을 묻힌다고 하죠?
우리의 삶이 향나무와 같아야 하지 않을까요?
같이 도끼날을 드러내기보다, 향기로 도끼를 감동시켜야 합니다.

선으로 악을 이길 때...
그들과 다른 모습을 보여줄 때...
나를 통해 그리스도의 아름다운 향기가 뿜어져 나오게 될 것입니다.
향나무와 같은 삶을 사시길 축복합니다.

함께 기도:
세상 사람들과 똑같이 살지 않게 하소서.
선으로 악을 이기고, 그들과 다름을 보여주게 하소서.
서슬이 시퍼런 도끼에도 아름다운 향기를 묻히며 살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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