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7.14~25 나는 죽고 예수님만 내 안에 살고

오늘의 말씀: 2016.9.20.(화)
로마서 7.14~25 나는 죽고 예수님만 내 안에 살고

우리 안에는 두 가지 본성이 있습니다.
선한 본성과 악한 본성입니다.

이 두 가지 본성이 싸우면 누가 이길까요?
대부분 악한 본성이 이깁니다.
그래서 선하게 살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선하게 살 수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이런 고백을 합니다.

19 내가 원하는 바 선은 행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원하지 아니하는 바 악을 행하는도다

24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바울의 이 고백이 우리의 고백입니다.
예수님 믿고 선하게 살고 싶은데 우리 마음대로 안 됩니다.
성경 말씀대로 순종하고 싶은데 잘 되지 않습니다.

예수님을 믿어도 여전히 죄를 짓고...
미움과 분노는 가득하고...
순종보다 불순종의 삶을 살고...
내 입술 하나 제대로 다스리지 못합니다.
그래서 바울처럼, 우리도 곤고한 자입니다.

어떻게 하면 될까요?
➜ 예수님과 함께 죽어야 합니다.
예수님을 믿을 때 우리도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혀 죽었다고 여겨야 합니다.

로마서 6:11 이와 같이 너희도 너희 자신을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께 대하여는 살아 있는 자로 여길지어다

나의 악한 본성이 죽은 것으로 믿고...
죽은 것으로 여기고...
내 안에 주님만 살게 하는 것입니다.
이럴 때 악한 본성인 죄가 우리를 주장할 수 없습니다.

로마서 6:14 죄가 너희를 주장하지 못하리니...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은 것이 다가 아닙니다.
예수님을 믿는 것은 시작에 불과합니다.

진짜 믿음생활은 매일매일 내가 죽는 것입니다.
매일 나의 악한 본성을 십자가에 못 박는 것입니다.
그리고 내 안에 주님만 살게 하는 것입니다.
내 힘이 아닌 주님 힘만으로 사는 것입니다.
죽을 때까지 이렇게 살아가는 믿음생활입니다.

강명식 씨의 찬양 가사처럼...
치열한 자기와의 싸움을 허옇게 잠재우고,
주님만 내 안에 사시게 하는 것이 참 믿음생활입니다.

예수님을 믿지만 내 안에 예수님이 거하지 않는 자들이 너무 많습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아직 예수님을 온전히 믿는 게 아닙니다.
진짜 예수님을 믿는 것은 나의 죽음을 날마다 경험하는 삶입니다.

하나님은 마지막 심판대 앞에서 내가 무엇을 했느냐? 로 평가하지 않습니다.
얼마나 내가 죽고 내 안에 주님만 살게 했는가로 평가할 것입니다.

오늘도 나의 악한 본성을 십자가에 못 박으십시오.
나는 예수님과 함께 죽었다고 믿고...
죽은 것으로 여기고...
내 안에 계시는 주님만 붙드시길 바랍니다.

기도: 내가 살아있으니 여전히 나는 곤고한 자입니다. 나는 이미 죽었으니 주님만 내 안에 사셔서 나를 다스려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