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시편 63편 1~11 시험과 고난을 이겨내려면
작성자
dsriverside
작성일
2024-11-02 07:01
조회
121
시편 63편 1~11 시험과 고난을 이겨내려면
➜ 1 하나님이여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내가 간절히 주를 찾되 물이 없어 마르고 황폐한 땅에서 내 영혼이 주를 갈망하며 내 육체가 주를 앙모하나이다
이 시의 제목이 “다윗의 시, 유다 광야에 있을 때에” 이다.
광야에서 쫓기는 생활을 할 때 기록한 시이다.
그래서인지 다윗은 하나님만을 간절히 찾고 있다.
“내가 간절히 주를 찾되”
“내 영혼이 주를 갈망하며”
“내가 주를 앙모(우러러 그리워함)하나이다”
1절을 새번역 성경은 이렇게 번역하고 있다.
“내가 주님을 애타게 찾습니다. 물기 없는 땅, 메마르고 황폐한 땅에서 내 영혼이 주님을 찾아 목이 마르고, 이 몸도 주님을 애타게 그리워합니다.”
“애타게” 라는 말이 두 번이나 반복하고 있다.
주님을 찾다가 목이 말랐다고 한다.
이를 볼 때 지금 다윗은 하나님을 너무 애타게 찾고 있다.
간절히 하나님을 갈망하고 있고 몹시 앙모하고 있다.
하지만 그랬기에 다윗이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다.
이런 다윗을 보면서 우리들은 과연 하나님을 이렇게 간절히, 애타게, 앙모하며 찾고 있는지를 살펴봐야 한다.
사실, 우리들은 이렇게 하나님을 잘 찾지 않는다.
하나님을 간절히 찾는 자가 하나님을 만난다고 하는데, 우리들에게 이런 애탐과 간절함이 없다.
그래서 하나님을 잘 만나지 못하는 것이다.
우리 마음에 간절함이 있어야 한다.
애타는 심정으로 하나님만을 갈망해야 한다.
하나님 아니면 안 된다는 심정으로, 하나님이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찾아야 한다.
결사적으로 하나님께 매달려야 한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 반드시 우리들을 만나 주신다.
그런데 현대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은 간절함과 애탐이 잘 없다.
왜냐하면 부족한 게 별로 없기 때문이다.
1950~1960년대를 살아왔던 과거 신앙의 선배들은 먹고 사는 게 너무나 힘들었다.
하나님 외에는 다른 의지할 곳도 없었기에 하나님만을 간절히 찾았고, 애타게 찾았다.
그래서 하나님을 만났던 것이다.
그런데 지금 우리들은 너무나 풍족하다.
하나님 외에 다른 방법도 많고, 의지할 사람들도 많다.
그래서 하나님을 갈망하고 싶어도 갈망이 잘 일어나지를 않는 것이다.
하나님을 찾고 싶어도 잘 찾아지지 않고, 기도의 결심도 해 보지만 흐지부지해져 버린다.
새벽 기도를 하려고 해도 일어나지를 못하고, 작정 기도를 하려고 해도 중도에 그치고 만다.
아직 내 안에 갈망이 부족한 것이다.
그래서 우리들에게는 고난이나 시험이 필요한 것이다.
우리가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고난과 시험이 오면 우리들은 하나님을 찾지 않을 수 없다.
의지할 사람이 없고, 다른 방법이 없으니 하나님만을 간절히 찾게 되고, 애타게 찾게 되는 것이다.
그러다가 하나님을 만나게 된다.
지금 내 삶이 아무런 문제가 없고 무난하고 평탄한가?
결코 좋아할 일이 아니다.
내 육신은 편할지 몰라도 내 영은 가난하다.
내가 하나님과 점점 더 멀어지고 있는 중이다.
요한계시록 3장 17에서 예수님의 라오디게아 교회를 향한 책망을 기억해야 한다.
“네가 말하기를 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 하나 네 곤고한 것과 가련한 것과 가난한 것과 눈 먼 것과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하는도다.”
라오디게아 교회는 스스로가 부자이고 부족한 것이 없다고 생각했지만, 실상은 곤고하고, 가련하고, 가난하고, 눈이 멀었고, 벌거벗었던 것이다.
지금 내가 라오디게아 교회의 교인들의 상태가 아닌지 점검해 봐야 한다.
지금 내가 부족한 게 별로 없다면 아마도 라오디게아 교회 교인들의 상태일 것이다.
단지 그것을 내가 깨닫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
반대로 지금 시험과 고난 가운데 있는가?
감당할 수 없는 문제로 인해 심히 고통 받고 있고, 괴로워하고 있는가?
다윗도 그런 상태로 광야 생활을 했다.
하지만 그 때 하나님을 만났다.
그러니 지금 시험과 고난 가운데 있다면 영적으로는 큰 유익이다.
다시 하나님과 친밀해질 수 있는 기회인 것이다.
하나님께서 그 고난과 시험으로 통해서 나를 더 가까이 하실 것이다.
지금 우리가 해야 할 것은 다윗처럼 하나님을 간절히 찾고, 애타게 찾고, 앙모하고, 갈망하는 것이다.
그 때 그렇게 만나고 싶었던 하나님을 만날 것이다.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시험과 고난을 이겨내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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