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요한계시록 5장 1~7 하나님의 비밀, 예수님

작성자
dsriverside
작성일
2024-11-28 07:03
조회
56

요한계시록 5장 1~7 하나님의 비밀, 예수님

➜ 2 또 보매 힘있는 천사가 큰 음성으로 외치기를 누가 그 두루마리를 펴며 그 인을 떼기에 합당하냐 하나 3 하늘 위에나 땅 위에나 땅 아래에 능히 그 두루마리를 펴거나 보거나 할 자가 없더라 4 그 두루마리를 펴거나 보거나 하기에 합당한 자가 보이지 아니하기로 내가 크게 울었더니

요한은 보좌에 앉으신 이의 오른손에서 일곱 인으로 봉해진 두루마리를 보게 된다.
그런데 이 인을 뗄 사람이 없어서 두루마리 안팎으로 기록된 글을 읽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요한이 크게 울었다고 한다.
이를 볼 때 “하나님의 계시는 감추어져 있다.” 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계시를 아무나 알 수 있는 게 아니다.
이 계시는 하나님의 비밀에 해당되는데, 하나님께서 택한 자만이 이 계시를 알 수 있다.

송명희씨의 <예수 그 이름>이라는 찬양이 있는데, 가사는 다음과 같다.
“예수 그 이름, 나는 말할 수 없네. 그 이름 속에 있는 비밀을, 그 이름 속에 있는 사랑을, 그 사랑을 말할 수 없어서, 그 풍부함 표현 못해서, 비밀이 되었네. 그 이름. 비밀이 되었네.”
예수님이 비밀이라고 한다.
예수님의 그 사랑과 그 풍부함을 어떻게 표현할 길이 없어서 비밀이 된 것이라는 뜻이다.

그런데 정말 비밀이 맞다.
교회를 아무리 오래 다녀도 아직도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이 안 믿어지는 사람이 있다.
아직도 예수님께서 나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셨다는 것이 머리로만 믿어지고 가슴으로는 믿어지지가 않는 사람이 있다.
그래서 비밀인 것이다.

사실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이 믿어지면 감격하여 울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송명희씨의 찬양 가사도 마음에 와 닿을 것이다.
하지만 아직 예수님의 사랑이 믿어지지 않는다면 송명희씨의 찬양 가사에 전혀 공감할 수 없을 것이다.

만약에 우리의 신장이 나빠서 이식하지 않으면 곧 죽을 처지에 놓여 있는데, 누군가 나를 위해 신장을 이식한다면 감사하지 않을 사람이 있겠는가?
나로 인해 수술대에 누워있는 그 사람을 보면 죄송한 마음과 감사한 마음으로 눈물을 흘릴 것이다.

예수님은 이보다 더한 은혜를 베푸신 분이다.
마땅히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인 나를 위해 예수님이 대신 벌 받으셨다.
나 대신 죽으심으로 내 죄 값을 다 치르셨다.
그 은혜로 내가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이다.
이 얼마나 감사하고 감격할 일인가?

하지만 이 은혜를 모르는 분들이 있다.
머리로는 알겠는데 가슴으로는 믿어지지가 않는 것이다.
그 이유가 뭘까?
예수님을 믿는 것은 하나님의 비밀을 아는 것이다.
그 비밀을 아는 것이 허락되지 않은 것이다.

결국 예수님을 믿는 것도 인간의 힘으로 되지 않는 것이다.
이 또한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이다.
그래서 비밀인 것이다.

과거에 후배 한 명에게 1년을 따라다니며 예수님의 복음을 전한 적이 있었다.
십자가의 의미를 전해주고 십자가 사랑을 설명했다.
그런데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아무리 애를 써도 후배가 안 믿는 것이었다.

반면에 제자 중 한 명에게는 횡단보도 앞에서 신호대기를 받는 짧은 순간에 예수님을 전한 적이 있다.
그런데 그 제자는 바로 예수님을 믿었다.

저의 신대원 동기 중 한 명은 중국에 여행 갔다가 만난 한국인에게 4영리(간단한 복음을 설명)를 듣고 예수님을 믿게 되었다.
그 후 예수님의 사랑이 믿어져서 신대원에 오게 되었고, 졸업 후 중국 선교사로 갔다.

예수님을 믿는 것은 인간의 노력으로 되는 게 아니고 지식으로도 되는 게 아니다.
하나님께서 그 비밀을 알도록 허락해 줘야 한다.
그러니 비밀인 것이다.
바울도 동일하게 말씀한다.

➜ 고린도전서 1:21 하나님의 지혜(예수님의 십자가 구원)에 있어서는 이 세상이 자기 지혜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므로...

이 세상의 지혜로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알 수 있는 게 아니다.
하나님께서 계시해 주셔야만 한다.
그래서 하나님의 비밀인 것이다.

지금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을 믿고 있는가?
그 사랑에 감격하고 있는가?
하나님께서 나에게 하나님의 비밀을 알게 해 주신 것이다.
우리는 그 은혜에 진실로 감사해야 한다.

아직도 예수님이 안 믿어지는가?
하나님의 비밀을 알게 해 달라고 간절히 기도해야 한다.
나에게도 하나님의 은혜를 부어 달라고 간청해야 한다.
그럴 때 나에게도 비밀을 알게 해 주실 것이다.

[기도]
하나님의 비밀이신 예수님을 알게 하시고 믿게 하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이 은혜 영원히 잊지 않고 늘 감사와 감격 속에 살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하나님의 비밀, 예수님]

전체 2,639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2638
요한계시록 17장 7~18 부드러운 마음을 주시는 하나님
dsriverside | 2024.12.17 | 추천 0 | 조회 18
dsriverside 2024.12.17 0 18
2637
요한계시록 17.4~5 화려한 것들을 조심하라
dsriverside | 2024.12.16 | 추천 0 | 조회 32
dsriverside 2024.12.16 0 32
2636
요한계시록 15장 1~8 마지막 심판을 통과할 수 있겠는가?
dsriverside | 2024.12.14 | 추천 0 | 조회 36
dsriverside 2024.12.14 0 36
2635
요한계시록 14장 14~20 추수 때가 있음을 기억하라
dsriverside | 2024.12.13 | 추천 0 | 조회 47
dsriverside 2024.12.13 0 47
2634
요한계시록 14장 1~13, 14만 4천 명에 속한 자
dsriverside | 2024.12.12 | 추천 0 | 조회 55
dsriverside 2024.12.12 0 55
2633
요한계시록 13장 11~18, 666은 누구인가?
dsriverside | 2024.12.11 | 추천 0 | 조회 50
dsriverside 2024.12.11 0 50
2632
요한계시록 13장 1~10 성도들의 인내와 믿음이 여기 있느니라
dsriverside | 2024.12.10 | 추천 0 | 조회 50
dsriverside 2024.12.10 0 50
2631
요한계시록 12장 10~11 마귀의 참소를 알아차리라
dsriverside | 2024.12.09 | 추천 0 | 조회 58
dsriverside 2024.12.09 0 58
2630
요한계시록 11장 14~19 하나님께 상 받는 자
dsriverside | 2024.12.07 | 추천 0 | 조회 51
dsriverside 2024.12.07 0 51
2629
요한계시록 11장 1~14 하나님을 피난처로 삼다
dsriverside | 2024.12.06 | 추천 0 | 조회 47
dsriverside 2024.12.06 0 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