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시편 40.11~17 고난 가운데

작성자
김성우
작성일
2016-12-30 11:07
조회
1189
오늘의 말씀: 2016.12.30
시편 40.11~17 고난 가운데

11 여호와여 주의 긍휼을 내게서 거두지 마시고
주의 인자와 진리로 나를 항상 보호하소서
17 나는 가난하고 궁핍하오나
주께서는 나를 생각하시오니 주는 나의 도움이시오
나를 건지시는 이시라
나의 하나님이여 지체하지 마소서

어제 다윗의 시와 이어지는 시인데 분위기가 다릅니다.
어제는 기다리고 기다렸더니 응답하셨다는 내용이고,
그 하나님을 자랑하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굉장히 힘들어하는 다윗입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를 경험한 다윗이지만 아직 넘어야 할 산들이 많음을 알 수 있습니다.
다윗 앞에는 많은 시련이 놓여 있었습니다.
그래서 주의 긍휼과 인자하심을 구하며 지체하지 말아달라고 간절히 구하고 있습니다.

다윗을 통해 우리 인생의 큰 그림을 봅니다.
우리 인생, 아무런 고난이 없기를 바라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의 문제가 지나면 또 다른 문제가 있고,
그 문제가 사라지면 또 다른 문제가 다가옵니다.
삶이 곧 고난이라는 말이 생각이 납니다.

모세도 비슷한 고백을 합니다.

시편 90:10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모세는 내 나이를 자랑하는 것은 수고와 슬픔을 자랑하는 뿐이라고 말합니다.
내가 살아온 만큼 아픔과 시련을 많이 겪게 된다는 말입니다.

사람들은 겉으로 보기엔 아무 문제없는 것 같아도,
깊이 들어가보면 사람마다 아픔이 다 있습니다.
많은 교인들을 만나면서 느끼는 것은 문제가 없고, 기도 제목이 없는 가정은 하나도 없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환하게 웃는 가정에서 큰 문제가 있었고,
경제적으로 풍족한 가정에서 갈등을 보았으며,
직분이 높은 가정에서 자녀들의 문제로 고통 받고 있었습니다.
모두가 슬픔과 아픔을 간직한 채 살아가고 있습니다.
참고 견디며 사는 것입니다.

믿음의 사람 다윗도 그렇습니다.
성경 인물 가운데 가장 많은 지면을 할애하는 다윗입니다.
시편의 대부분을 기록한 다윗입니다.
하지만 다윗도 많은 고통과 시련을 겪은 자입니다.

그는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을 받았지만 혹독한 고난 가운데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았습니다.
인간이 겪을 수 있는 고통을 다 경험했습니다.
다윗의 시가 그냥 나온 시가 아닙니다.
하지만 그랬기에 더 깊이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의인은 고난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 고난으로 인해 하나님과 더 가까워집니다.
고난과 영성은 비례합니다.
눈물을 흘린만큼 하나님이 보입니다.

그나마 하나님을 믿는 우리가 세상 사람들과 다른 점은 문제 가운데 하나님의 도움을 받고 있다는 것입니다.
고난을 뚫고 나갈 힘을 공급받습니다.
역경에 절대 넘어지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붙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윗의 시를 보며 다윗처럼 기도하기를 원합니다.
날마다 하나님의 긍휼과 인자하심을 구하십시오.
가난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찾으십시오.

고난이 없기를 바라기보다, 고난을 잘 견디게 해 달라고 기도하십시오.
하루도 주님 없이는 살 수 없다는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십시오.
다윗이 만난 하나님을 나도 만나게 될 것입니다.

기도: 오늘도 하나님의 은혜를 구합니다. 하루도 주님 없이는 살 수 없으니 나를 붙들어 주시고 나를 도와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적용과 묵상>
1. 하나님의 사람 다윗은 많은 고난과 환난을 어떻게 극복하고 있습니까?
2. 나는 고난을 어떻게 극복하고 있으며, 다윗과 나의 차이점이 무엇인지 묵상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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