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누가복음 1.26~38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

작성자
김성우
작성일
2017-01-21 08:37
조회
956
생명의 삶: 2017.1.21
누가복음 1.26~38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

31 보라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34 마리아가 천사에게 말하되 나는 남자를 알지 못하니 어찌 이 일이 있으리이까

천사가 나타나 마리아에게 말합니다.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라고...

미혼모가 된다는 것은 요즘 시대에도 부끄럽고 두려운 일입니다.
예수님 당시에 미혼모가 되면 죽음을 각오해야 합니다.
음행한 여인으로 오해를 받아서 돌로 쳐 죽임을 당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예수님 어머니 마리아의 축복과 영광을 생각하지만 그녀의 두려움과 고통도 생각해야 합니다.
하나님께 택하심을 입은 것은 놀라운 은혜지만 그에 상응하는 책임 또한 주어집니다.
마리아는 이제부터 미혼모로 오해를 받고, 주변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을 각오해야 합니다.

크리스찬이 된다는 것은 놀라운 은혜입니다.
예수님 덕분에 모든 죄를 용서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은 놀라운 축복입니다.
하지만 마리아처럼 그에 따른 책임이 주어진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대한민국 남자라면 국방의 의무가 있듯이 하나님의 자녀라면 하나님 자녀로서의 의무와 책임이 있습니다.
우리는 천국의 시민권을 가진 자이기에 천국 시민으로서의 의무와 책임이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일까요?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아야 할 의무입니다.
지금까지 세상의 가치관대로 살아왔지만 이제부터는 성경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야 합니다.
지금까지 내 마음에 드는 사람만 사랑하며 살아왔지만 이제부터는 미운 사람도 용서하고 사랑해야 합니다.
내 뜻이 아닌 하나님 뜻대로 살아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국방의 의무에 임하지 않으려는 대한민국 남자를 국가는 용납하지 않습니다.
나에게 주어진 권리만을 요구하고 의무는 피하려고 하면 안 되기 때문입니다.

나는 하나님께 권리만 주장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죄용서 받고, 구원받고, 영생을 얻게 된 것은 생각하지 않고 아직도 더 요구하고 있지는 않는지요?
내가 누리지 못하는 것을 불평하고 있지는 않는지요?
받은 은혜만큼이라도 의무와 책임을 다하고 있는지요?

하나님께 요구만 하기보다 하나님 자녀로서의 책임도 져야 합니다.
특히 믿음 생활한지 오래 되었다면 이제는 내 권리를 주장하기보다 내가 해야 할 의무를 더 생각할 때입니다.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
높은 사회적 신분에는 그에 따른 의무가 있습니다.
하나님 자녀로서의 높은 신분을 소유한 우리들 또한 그에
따른 의무와 책임이 있음을 꼭 기억하시길 소망합니다.

기도: 받은 은혜와 사랑을 생각하며 이제는 의무와 책임을 다하는 자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묵상과 적용>
나는 하나님 앞에 권리를 주장하기에 앞서 하나님 백성의로서의 의무와 책임을 얼마나 잘 감당하고 있는지를 묵상해 봅시다.
내가 감당해야 할 의무와 책임은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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