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4.1~15 떡이 아닌 하나님

생명의 삶: 2017.2.1
누가복음 4.1~15 떡이 아닌 하나님

개업심방 요청이 들어오면 걱정이 됩니다.
사업장이 잘 되도록 축복하고 기도하지만 잘 돼도 걱정이고 안 돼도 걱정입니다.
잘 되면 교회를 안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너무 장사가 잘 돼서 주일에도 일을 하거나 여유가 생겨 주일에 여행을 다닙니다.

반대로 장사가 안 되는 것도 걱정입니다.
그 가정의 생계가 걸려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교회는 잘 나옵니다.
힘들기 때문이죠.
고난은 이겨도 풍요는 이기지 못한다는 말이 맞습니다.

그래도 결과적으로 보면 풍요보다 고난이 나은 것 같습니다.
풍요는 하나님을 잊게 하지만,
고난은 하나님을 찾게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이런 말씀을 하십니다.

➜ 4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기록된 바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라 하였느니라

여기서 떡은 우리의 욕구를 채워주는 것을 말합니다.
이 욕구만 채워지면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 같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는 떡만으로 살 수 없습니다.

마태복음에서는 한 마디 덧붙입니다.

➜ 마태복음 4:4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나님 입으로부터 나오는 말씀으로 산다는 것은 하나님 없이는 살아갈 수 없다는 말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힘으로 살 수 있고,
성경 말씀을 통해 말씀하시는 하나님을 만나며 살 수 있습니다.

우리는 떡으로 사는 사람이 아닙니다.
떡이 우리를 행복하게 할 수 없습니다.
오히려 풍성한 떡은 하나님과 멀어지게 합니다.
그런데도 우리의 관심은 이 세상의 떡에만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힘으로 사는 사람입니다.
진정한 만족은 하나님께만 있습니다.
성경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으며 살아야 합니다.

오늘 하루도 육적인 떡이 아닌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가십시오.
성경 말씀을 통해 들려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십시오.
그 음성이 떡보다 나를 더 배부르게 할 것입니다.

기도: 떡이 아닌 하나님으로 인해 배부르길 원합니다. 말씀 가운데 들려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며 날마다 하나님을 만나며 살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묵상과 적용>
최근에 나를 배부르게 한 성경 말씀은 무엇입니까?
나는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공급받고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