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누가복음 7.36~50 예수님을 더 사랑하는 자

작성자
김성우
작성일
2017-02-13 10:23
조회
1415
생명의 삶: 2017.2.13
누가복음 7.36~50 예수님을 더 사랑하는 자

누가 엄마를 가장 많이 사랑할까요?
아기입니다.
왜냐하면 아기는 엄마 없이는 살 수 없기 때문입니다.

누가 하나님을 가장 사랑할까요?
하나님이 가장 필요한 사람입니다.
하나님 없이는 도저히 살아갈 수 없는 사람입니다.

그 자가 누구일까요?
죄인입니다.
죄로 인해 고통을 겪은 자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죄용서를 경험한 죄인입니다.

어제 캄보디아 민성기 선교사님 통해 들은 얘기입니다.
250만 명을 죽음으로 몰고 간 캄보디아 킬링필드의 주범들이 몇 년 전 80이 넘은 나이에 재판을 받았습니다.
모두 자신의 죄를 부인했는데 그 중 한 명만이 자신의 죄를 시인했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이 크리스찬이었습니다.
킬링필드의 대학살이 있은 후 북쪽으로 도망가 살다가 예수님을 믿었습니다.
250만 명을 사지로 몰았음에도 불구하고 용서하시는 하나님을 만난 것입니다.

지금은 고인이 되었겠지만 그 분이 하나님을 가장 사랑하는 자일 것입니다.
왜냐하면 도저히 용서받을 수 없는 죄를 저질렀음에도 불구하고 죄용서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250만 명을 죽음으로 이끈 자가 천국으로 갔으니 어찌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예수님께서 바리새인 집에서 식사를 하고 있을 때 한 죄 많은 여인이 나타나 예수님의 발을 눈물로 씻기고, 머리털로 닦고, 값비싼 향유옥합을 깨트려 예수님께 부었습니다.

얼마나 울었기에 눈물로 예수님의 발을 씻기고,
가장 소중한 머리털로 가장 더러운 발을 닦으며,
값비싼 옥합을 예수님께 깨트릴 수 있었을까요?

자신의 죄로 인해 견딜 수 없는 고통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용서하시는 예수님의 은혜가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그 여인을 보고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47 그의 많은 죄가 사하여졌도다
이는 그의 사랑함이 많음이라
사함을 받은 일이 적은 자는 적게 사랑하느니라

누가 예수님을 더 많이 사랑할까요?
목사나 선교사일까요?
교회 봉사를 많이 한 자일까요?
아닙니다.
내가 죄인임을 절실히 깨달은 자가 더 많이 사랑합니다.

다윗이 왜 하나님을 그토록 사랑했는지 아십니까?
그가 간음죄를 저질렀고, 그 간음을 무마하기 위해 살인죄를 저질렀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용서하시는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그렇기에 다윗이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자신이 죄인 중에 괴수라고 말했습니다.
자신이 가장 나쁜 인간이라는 고백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용서하시고 사용해주시는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그랬기에 예수님을 사랑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왜 예수님을 깊이 사랑할 수 없을까요?
아직 죄인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나는 그런 대로 괜찮은 사람이라고 여기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십자가가 필요 없습니다.
십자가를 봐도 아무런 감동이 없습니다.
그러니 예수님을 깊이 사랑할 수 없습니다.

자신이 죄인임을 깨달은 자가 예수님을 사랑합니다.
죄용서 받은 만큼 예수님을 사랑합니다.
죄 많은 여인이 예수님을 더 많이 사랑했던 것처럼, 죄인이 예수님을 더 많이 사랑합니다.

예수님을 더 깊이 사랑하기 원하십니까?
내가 죄인임을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 없이는 도저히 살아갈 수 없는 어쩔 수 없는 죄인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지금 스스로의 죄로 인해 고민하고 있습니까?
하나님이 나의 죄로 인해 나를 사랑하지 않을 것만 같습니까?
절대 아닙니다.
죄인에게 더 큰 하나님의 은혜가 임합니다.

로마서 5:20 죄가 더한 곳에 하나님의 은혜가 넘쳤나니

예수님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기 위해서 온 것입니다.
스스로가 죄인임을 아는 것이 정말 큰 은혜입니다.
자신의 죄로 인해 애통하는 자에게 예수님 은혜가 임합니다.
죄용서를 경험할수록 예수님을 더 사랑하게 됩니다.

예수님이 필요 없는 의인이 되기보다 예수님 없이는 견딜 수 없는 죄인이 되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더 많이 사랑하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기도: 하나님 앞에 완전하다고 착각하는 의인이 되기보다 하나님 은혜 없이는 도저히 살아갈 수 없는 죄인임을 기억하며 살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묵상과 적용>
나는 의인입니까? 죄인입니까?
내가 죄인임을 깨닫는 만큼 예수님을 사랑하게 된다는 의미를 묵상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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