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20.1~8 누구 눈치를 보나?

생명의 삶: 2017.3.27
누가복음 20.1~8 누구 눈치를 보나?

종교지도자들이 예수님께 묻습니다.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냐고?’
‘이 권위를 준 자가 누구냐고?’

그 때 예수님께서 되묻습니다.
‘세례 요한의 권위가 하늘로부터 왔는지?’
‘아니면 사람으로부터 왔는지?’

종교 지도자들이 잠깐 고민하고 대답합니다.

➜ 5 그들이 서로 의논하여 이르되 만일 하늘로부터라 하면 어찌하여 그를 믿지 아니하였느냐 할 것이요
6 만일 사람으로부터라 하면 백성이 요한을 선지자로 인정하니 그들이 다 우리를 돌로 칠 것이라 하고
7 대답하되 어디로부터인지 알지 못하노라 하니

요한의 권위가 하늘로부터 왔다고 하면 그를 믿지 않음에 책망을 받을 것이고,
사람으로부터 왔다고 하면 당시 요한을 선지자로 인정한 백성들에게 돌 던짐을 받을 것이기에 종교 지도자들은 모른다고 고백합니다.

오늘날 정치인들을 보는 것 같습니다.
그들은 진실만을 얘기할 것을 법정에서 서약하지만 자신에게 유익이 되지 않으면 무조건 모른다고 대답합니다.

종교 지도자들의 대답은 정직을 떠나있습니다.
참 말을 하는 것보다 자신들의 이익을 더 따집니다.
이것저것 따져보고 유리한 말만 합니다.

우리의 모습이 아닐까요?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하기보다 사람들의 눈치를 봅니다.
하나님 뜻보다 나의 이해타산을 기준으로 말하고 선택합니다.
진리라고 할지라도 나에게 손해가 되면 거부합니다.

우리들은 사람들의 눈치를 보는 자가 아닙니다.
사람들을 기쁘게 하는 자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눈치를 보고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자입니다.

➜ 갈 1:10 이제 내가 사람들에게 좋게 하랴 하나님께 좋게 하랴 사람들에게 기쁨을 구하랴 내가 지금까지 사람들의 기쁨을 구하였다면 그리스도의 종이 아니니라

나의 선택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야 합니다.
나의 행동과 말이 하나님을 좋게 해야 합니다.
비록 내가 힘들어 넘어지게 될지라도 하나님 뜻이라면 그 길을 걸어가야 합니다.
그것이 제자의 삶이요.
그리스도의 종된 삶입니다.

기도: 계산하지 않게 하시고, 내 뜻을 앞세우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묵상과 적용)
나의 기준은 성경 말씀입니까?
아니면 나의 유익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