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가 7.1~13 귀 기울이시는 하나님

생명의 삶: 2017.4.29
미가 7.1~13 귀 기울이시는 하나님

➜ 7 나의 하나님이 나에게 귀를 기울이시리로다

심방을 가면 주로 듣습니다.
속상한 얘기, 억울한 얘기, 속에 담아둔 아픈 얘기들..

나중에 깨닫게 되었습니다.
성도님들이 좋았다고 말하는 저의 심방은 주로 듣기만 한 심방이었다는 것을..
나 딴에는 해결방안을 말해주려고 애썼던 심방은 오히려 성도님들의 기억에 남지 않았다는 것을..

누구나 나의 말에 귀 기울여줄 사람이 필요합니다.
내 말에 귀를 기울이고, 내 아픔에 공감해줄 사람이 필요합니다.
그 한 사람이 나를 살립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런 분이 곁에 있습니다.
한 번도 건성으로 듣지 않으시며,
내가 말하고 싶을 때면 언제든지 들어주시고,
내 말에 눈물로 공감해주시는 분입니다.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나의 하나님이 나에게 귀를 기울이시리로다.”

오늘 말씀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모릅니다.
나의 말에 귀를 기울이시는 하나님이 내 안에 계셔서 너무 든든합니다.
귀 기울이시는 하나님으로 인해 위로를 받습니다.

마음이 아프십니까?
울화가 치밀어 오르십니까?
내 말을 들어줄 사람이 필요합니까?

무릎을 꿇고 하나님께 말씀드리십시오.
내 말에 귀 기울이시고,
누구보다 깊이 공감해 주시며,
나를 어루만지며 위로해 주실 것입니다.

[묵상과 나눔]
누구한테 나의 속상함을 토로합니까?
그 분이 하나님이십니까? 아니면 사람입니까?

[기도]
내 말을 듣기 원하시고, 내 음성에 귀 기울이시는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이제는 귀 기울이시는 하나님만을 먼저 찾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