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1.1~9 소와 나귀가 주는 교훈

오늘의 말씀: 2017.8.11
이사야 1.1~9 소와 나귀가 주는 교훈

➜ 3 소는 그 임자를 알고 나귀는 그 주인의 구유를 알건마는 이스라엘은 알지 못하고 나의 백성은 깨닫지 못하는도다 하셨도다

소와 나귀는 주인을 아는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누가 주인인지 알지 못하고,
깨닫지 못한다고 말씀합니다.

당시에 이스라엘은 하나님보다 주변 강대국을 더 의지했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보다 우상과 다른 신들을 찾았습니다.
하나님보다 다른 것들을 더 의지하고 찾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 소와 나귀를 빗대어 책망합니다.

이런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면서 탄식하지만, 이 모습이 우리들의 모습입니다.
우리도 하나님만을 전적으로 의지하지 않습니다.

“예수는 나의 힘이요.”
입술로는 이렇게 고백하지만 실상은 예수님보다 나를 더 믿습니다.
내가 가진 돈, 재능, 학벌, 경험을 더 의지합니다.

또한 내 곁에 힘 있는 자들을 더 의지합니다.
하나님께 무릎을 꿇기보다 내 인맥으로 해결하려고 합니다.
힘들 때 하나님보다 사람이 먼저 떠오릅니다.

성경 말씀도, 내가 이해가 되지 않으면 순종하지 않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뜻보다 내 생각을 더 믿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은 신대원 입시 필수 암송구절이었습니다.
이 구절을 암송하며 이런 생각을 했었습니다.
‘주인을 아는 소와 나귀 정도로만 목회를 해도 잘 할 수 있을 건데...’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어 아들을 주셨고,
예수님은 우리를 살리려 대신 죽기까지 했습니다.
그만큼 우리를 사랑하는데 우리는 그 사실을 알지 못하고 깨닫지 못합니다.

날 위해 모든 것을 다 주신 하나님을 찾지 않습니다.
날 위해 죽으신 예수님을 의지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소와 나귀 정도만 되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고 보니 반려동물들도 주인의 은혜를 알고 주인을 따르고 기뻐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렇지 못한 것 같습니다.
더 큰 은혜와 사랑을 경험하고도 여전히 알지 못하고 깨닫지 못합니다.

오늘 아침은 소, 나귀, 반려 동물들을 통해 한 수 배웁니다.

하나님만을 찾고,
하나님만을 전적으로 의지하며,
하나님만을 신뢰해야 함을.

[묵상과 적용]
내가 하나님보다 더 의지하고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기도]
소와 나귀처럼 주인을 알게 하시고,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든 것 되심을 깨닫고 살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