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28.1~8 잘 될 때 겸손하라

생명의 삶: 2017.9.25
이사야 28.1~8 잘 될 때 겸손하라

어떤 모기는 느려서 잘 잡히지만,
너무 빨라서 잡을 수 없는 모기가 있습니다.
그 차이가 무엇일까요?
배부르냐? 배고프냐? 의 차이입니다.

잘 잡히는 모기를 잡아보면 피가 터집니다.
너무 피를 많이 빨아서 몸이 무거워 제대로 날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재빠른 모기는 배고픈 모기입니다.
가벼워서 파리처럼 빨리 날아다닙니다.
그래서 도저히 잡을 수가 없습니다.

모기를 통해 우리들의 모습을 봅니다.
배불러 부족함이 없을 때 우리도 교만해 집니다.
영적으로 느슨해집니다.
세상의 즐거움에 취하게 됩니다.
사단, 마귀의 공격에 쉽게 무너집니다.

북이스라엘도 그랬습니다.
가장 강성할 때 하나님의 은혜를 잊었습니다.
세상 즐거움에 취해 교만해 졌습니다.
그로 인해 망하게 됩니다.

➜ 3 에브라임(북이스라엘)의 술취한 자들의 교만한 면류관이 발에 밟힐 것이라

술 취했다는 것은 세상의 향략에 물든 모습입니다.
교만한 면류관은 하나님의 은혜임을 깨닫지 못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즉, 북이스라엘이 부강해지자 하나님의 은혜를 망각하고 모든 것이 자신들의 능력인 양 교만해졌습니다.
그 교만으로 인해 사치와 쾌락 속에 삽니다.
결국 그로 인해 그들의 면류관이 발에 밟히게 됩니다.

강성할 때 조심해야 합니다.
부족함이 없을 때 긴장해야 합니다.
나도 모르게 교만해지기 때문입니다.

부유해져서 교만해지는 것보다 차라리 가난한 게 낫습니다.
너무 배불러 하나님을 망각하는 것보다 차라리 조금 배고픈 게 낫습니다.

적당한 부족함이 오히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나의 약함이 오직 하나님만을 붙들게 하고,
나의 약함이 나를 붙드는 하나님의 사랑이 됩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교만을 버리고 겸손하십시오.
겸손하고 또 겸손하십시오.
그럴 때 지속적인 하나님 은혜 가운데 거하게 됩니다.

[묵상과 적용]
지금 나는 하나님과 가까운가요? 먼가요?
지금 나는 부족함이 있나요? 없나요?

[기도]
잘 될 때 더욱 겸손하게 하시고, 부족함이 없을 때 하나님만을 더욱 붙들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