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시편 66.8~20 부르짖음이 찬송이 될 때까지

작성자
김성우
작성일
2017-12-12 07:57
조회
704
생명의 삶: 2017.12.12
시편 66.8~20 부르짖음이 찬송이 될 때까지

➜ 17 내가 나의 입으로 그에게 부르짖으며
나의 혀로 높이 찬송하였도다

“부르짖으며..”
“찬송하였도다..”

부르짖는 것과 찬송하는 것은 극과 극입니다.
대게 고통과 환난 가운데 부르짖게 되고,
감사한 가운데 찬송합니다.

그런데 시인은 “부르짖으며, 찬송하였도다.”
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부르짖음이 찬송으로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견딜 수 없는 고난 가운데 우리는 부르짖습니다.
하지만 부르짖을 때 하나님을 만납니다.
그로 인해 나도 모르게 하나님을 찬송하게 됩니다.

부르짖었더니 내 뜻대로 다 되어서 찬송하게 되었다는 말이 아닙니다.
부르짖어도 응답받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부르짖었더니 담대함이 생기고,
부르짖었더니 내 마음과 생각이 바뀌고,
부르짖었더니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섭리가 깨달아지며,
부르짖었더니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 믿어져서 찬송하게 되는 것입니다.

지난날들을 돌아보니 고난 가운데 하나님께 부르짖은 때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 부르짖는 시간이 지난 후에는 오늘 시편의 저자처럼 항상 찬송으로 바뀌었다는 것입니다.
그 부르짖음이 잠깐일 때도 있었고,
몇날 며칠 지속될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부르짖을 때마다 결국 하나님은 찬송으로 이끌어 주셨습니다.

환난과 시험 가운데 있다면 부르짖으십시오.
한두 번 기도하고 나서, 기도 할 만큼 했다고 말하면 안 됩니다.
나의 기도가 찬송이 될 때까지 부르짖어야 합니다.

기도는 하나님 앞에서 결판을 내는 것입니다.
응답하실 때까지,
혹은 내 마음이 바뀔 때까지,
내 부르짖음이 찬송이 될 때까지.

기도로 승부를 거십시오.
“부르짖음이 찬송이 될 때까지”

[묵상과 적용]
과거 부르짖은 적이 있습니까?
언제까지 부르짖으셨습니까?
응답이 올 때까지 부르짖으셨습니까?
찬송으로 바뀔 때까지 기도해 보셨나요?

[기도]
나의 기도가 찬송이 되게 하시고, 나의 부르짖음이 평안이 되게 하옵소서. 때로는 얍복강 가의 야곱처럼 하나님을 간절히 찾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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