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후서 10.12~18 나 말고 주님을 자랑하라

생명의 삶: 2018.3.20
고린도후서 10.12~18 나 말고 주님을 자랑하라

➜ 17 자랑하는 자는 주 안에서 자랑할지니라

주 안에서 자랑한다는 말이 뭘까요?
주님을 자랑하라는 말입니다.
나를 감추고 주님을 높이라는 말입니다.

하지만 우리들은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입술로는 주님을 높인다고 말은 하지만 내가 높아지기를 원합니다.
내가 인정받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스스로를 자랑합니다.
나를 인정해주는 사람만 만나려고 하고,
나를 높여주는 곳을 찾아다닙니다.
자랑할 것이 없을 때는 타인을 비방해서 은근히 자신이 타인보다 나음을 과시합니다.

하지만 나의 자랑이 있는 곳에 교만이 시작됩니다.
나의 영광이 드러날 때 주님의 영광이 사라집니다.
내가 높아지면 주님이 낮아집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막히게 됩니다.

그러므로 늘 하나님 은혜 가운데 있기를 원한다면 나를 자랑해서는 안 됩니다.
나를 자꾸 감추어야 합니다.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일뿐입니다.

은혜 아래 있는 자들은 자신을 자랑하는 자가 아닙니다.
자기가 자랑하던 것들을 배설물처럼 여깁니다.
오히려 자신의 무능을 자랑합니다.
자신의 약함을 자랑합니다.

바울은 자신의 약함을 자랑했습니다.
남들에게 자랑할 만한 자신의 이력을 배설물로 여겼습니다.
하지만 이럴 때 하나님의 능력이 더 크게 나타났습니다.
하나님은 내가 약할 때 강함 주시기 때문입니다.

은혜의 반대는 자랑입니다.
나를 자랑하지 마십시오.
자랑하려거든 스스로의 약함을 자랑하십시오.
나를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을 자랑하십시오.
그것이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는 비결입니다.

[묵상과 적용]
나는 누구에게 주로 자랑을 합니까?
그 사람에게 인정받고 싶어하지 않나요?
나는 주님의 어떤 면을 자랑할 수 있나요?
자랑할 것들을 떠올려 봅시다.

[기도]
나를 자랑하지 않게 하옵소서. 나의 무능을 자랑하고, 나의 약함을 자랑하여, 내 안에 주님만 드러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