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후서 11.16~33 예수님 믿으면 만사형통일까?

생명의 삶: 2018.3.21
고린도후서 11.16~33 예수님 믿으면 만사형통일까?

예수님을 믿으면 고난과 환난이 없어진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열심히 하면 인생의 모든 문제가 사라진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과연 그럴까요?

바울은 주님만을 위해 산 사람입니다.
그의 삶을 전부 다 바친 자입니다.
하지만 바울의 삶은 고난과 환난의 연속이었습니다.

➜ 23 내가 수고를 넘치도록 하고, 옥에 갇히기도 더 많이 하고, 매도 수없이 맞고, 여러 번 죽을 뻔하였으니
24 사십에서 하나 감한 매(39대)를 다섯 번 맞았으며,
25 세 번 태장으로 맞고, 한 번 돌로 맞고, 세 번 파선하고, 일 주야를 깊은 바다에서 지냈으며..
26 강도의 위험과 동족의 위험과 이방인의 위험과..
27 또 수고하며 애쓰고, 여러 번 자지 못하고, 주리며, 목마르고, 여러 번 굶고, 춥고, 헐벗었노라

바울은 감옥에 여러 번 갇혔고,
맞기도 많이 맞았으며,
강도도 만나고,
동족들이 바울을 죽이려 했으며,
헐벗고 굶주렸으며,
탔던 배는 세 번이나 파선했습니다.

하나님은 왜 이런 고난을 허락하시는 것일까요?
하나님 위해 사는 바울인데 모든 환난을 거두어 주시면 안 되나요?

그런데 이것은 우리들의 기대일 뿐입니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니 인생의 모든 장애물이 다 사라진다고 생각해서도 안 됩니다.
하나님을 믿어도 인생의 고난은 여전히 있습니다.

하지만...

“그 모든 고난에서 하나님께서 건지십니다.”
“우리는 그 모든 고난을 극복할 힘을 공급받습니다.”

형통이란 인생의 장애물이 없는 게 아닙니다.
형통이란 인생의 장애물이 있지만 그 장애물을 뛰어넘을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만사형통이라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하나님 믿어도 바울처럼 환난과 고난을 당합니다.

하나님 믿어도 감기에 걸리고,
때로는 중병에 걸리기도 합니다.
하나님 믿어도 사업에 실패하기도 하고,
가정의 환난을 만나기도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 은혜로 넉넉히 이겨냅니다.

바울은 수많은 환난을 겪었지만 그럴수록 더욱 더 단단해졌습니다.
정금과 같은 믿음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약하면 약할수록 더욱 강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이것이 참 형통입니다.

가짜 신앙은 예수님 믿기만 하면 인생의 아무런 문제도 없고 만사형통이라는 속이는 것입니다.
이런 말들이 듣기는 좋지만 참 신앙은 아닙니다.
많은 분들이 이 신앙에 속아서 ‘아멘’ 하며 몰려다니지만 참 신앙은 오히려 그 반대입니다.

바울과 같은 시련과 고난이 있습니까?
이상히 여기지 마십시오.
살다보면 그럴 수도 있습니다.
우리만 예외라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하지만 우리는 그 모든 고난을 넉넉히 이겨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인생의 장애물을 통과합니다.
바울처럼 환난이 거셀수록 우리의 믿음은 더욱 강해질 것입니다.

[묵상과 적용]
예수님 믿으면 모든 만사형통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까?
성경에 나오는 하나님 사람 가운데 아무런 고난이 없었던 사람이 누구입니까?
지금 고난 가운데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기도]
인생의 아무런 문제가 없기를 바라지 말고, 모든 문제를 능히 이겨내는 자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