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말의 힘

작성자
김성우
작성일
2015-09-17 17:09
조회
1890
사사기 8:1 에브라임 사람들이 기드온에게 이르되 네가 미디안과 싸우러 갈 때에 우리를 부르지 아니하였으니 우리를 이같이 대접함은 어찌 됨이냐 하고 그와 크게 다투는지라 2 기드온이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이제 행한 일이 너희가 한 것에 비교되겠느냐 에브라임의 끝물 포도가 아비에셀의 맏물 포도보다 낫지 아니하냐 3 하나님이 미디안의 방백 오렙과 스엡을 너희 손에 넘겨 주셨으니 내가 한 일이 어찌 능히 너희가 한 것에 비교되겠느냐 하니라 기드온이 이 말을 하매 그 때에 그들의 노여움이 풀리니라

기드온이 300명의 용사로 미디안을 치고 나니까 또 다른 문제가 생겼습니다.
에브라임 지파가 왜 전쟁을 할 때 자신들을 부르지 않았느냐고 항의를 합니다.
이런 태도는 에브라임 지파가 기드온이 속한 므낫세 지파를 무시하는 행동입니다.
적들을 물리친 므낫세 지파에 감사하기는커녕, 오히려 자신들을 부르지 않았다고 다툼을 일으킬 기세입니다.

그 때 기드온이 지혜로운 말을 합니다.
제일 맛있는 므낫세의 맏물 포도보다, 제일 맛없는 에브라임의 끝물 포도가 더 낫지 않는가?
우리들이 미디안을 물리친 것보다, 에브라임 지파가 두 장군을 잡은 것이 더 큰 일인데 왜 그런 소리를 하는가?
이 말에 에브라임 지파의 노여움이 풀립니다.

지혜로운 말 한 마디가 동족 간의 갈등을 한 순간에 해소해 버렸습니다.
기드온의 겸손이 에브라임의 교만을 이겼습니다.

잠언 15:1 유순한 대답은 분노를 쉬게 하여도 과격한 말은 노를 격동하느니라

지혜로운 말 한 마디가 이렇게 놀라운 힘이 있습니다.
경우에 합당한 말이 생명을 살리기도 합니다.
상대를 높이고 나를 낮추는 겸손의 말이 모든 이들과 화목하게 합니다.
지혜로운 말 한 마디에 내 가정이 화목해 집니다.
내 입술이 복과 화의 문이 됨을 기억하십시오.

하나님께서 내 입술을 다스려 분노와 상처와 교만한 말을 버리고,
겸손과 사랑과 온유한 말만 하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잠언 18:4 명철한 사람의 입의 말은 깊은 물과 같고 지혜의 샘은 솟구쳐 흐르는 내와 같으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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