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시편 89.19~37 징계가 더 큰 사랑입니다

작성자
김성우
작성일
2018-05-30 08:06
조회
900
생명의 삶: 2018.5.30
시편 89.19~37 징계가 더 큰 사랑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성경 말씀에 순종하면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고, 어디를 가든지 형통하게 될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이 순종하지 아니하면 징계도 하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 31 내 율례를 깨뜨리며 내 계명을 지키지 아니하면
32 내가 회초리로 그들의 죄를 다스리며 채찍으로 그들의 죄악을 벌하리로다

이 대목에서 하나님을 오해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조건적입니까?”
“그냥 사랑만 해주시면 안 됩니까?”

아닙니다.
징계가 때로는 사랑입니다.
규율이 없는 사랑은 자녀를 망치는 길입니다.
매 없이 키운 자녀들은 이기적이고 버릇없는 자녀가 될 뿐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때로는 우리를 징계하십니다.
하지만 그 징계가 나를 향한 하나님의 더 큰 사랑입니다.
사랑하기에 징계합니다.

하나님의 가장 큰 징계는 그냥 내 버려두는 것입니다.
가만히 두면 우리는 넘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끊임없이 간섭하셔야 우리는 바로 설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하나님을 두려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매를 때려도 저녁에 약 발라 주시는 부모님처럼,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인자하심은 변함없습니다.

➜ 33 그러나 나의 인자함을 그에게서 다 거두지는 아니하며 나의 성실함도 폐하지 아니하며..

매를 가하지만 나를 향한 인자와 성실은 그대로입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다 거두지 않습니다.

그 증거가 바로 십자가입니다.
나를 사랑하사 아들을 주신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나를 징계하시기가 마음 아파 나 대신 십자가에서 징계 당하신 분이 예수님이십니다.
그만큼 주님은 나를 사랑하는 분이십니다.

십자가 사랑 앞에 징계는 힘을 잃고 맙니다.
십자가 앞에서는 징계에 대한 불평은 사라집니다.
징계가 십자가 앞에서는 아무 것도 아닙니다.

혹 하나님의 징계를 경험했습니까?
그것이 나를 향한 하나님의 더 크신 사랑입니다.
조건적인 하나님으로 오해했습니까?
십자가를 쳐다보십시오.
하나님의 사랑은 조건적인 사랑이 아닌 완전한 사랑임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묵상과 적용]
자녀를 향한 우리의 사랑은 조건적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사랑도 조건적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는지요?
하나님의 완전한 사랑이 십자가에 있는 이유를 묵상해 봅시다.

[기도]
징계가 하나님의 더 크신 사랑임을 알았습니다. 앞으로도 나를 간섭하시고, 나에게 매를 대시며, 하나님 기뻐하는 자녀로 만들어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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