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사도행전 13.13~31 못마땅한 사람을 품으라

작성자
김성우
작성일
2018-07-06 07:58
조회
811
생명의 삶 2018.7.6
사도행전 13.13~31 못마땅한 사람을 품으라

➜ 13 바울과 및 동행하는 사람들이 바보에서 배 타고 밤빌리아에 있는 버가에 이르니 요한(마가의 헬라식 이름)은 그들에게서 떠나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고

선교 여행을 하는 도중 마가는 예루살렘으로 돌아갑니다.
선교가 힘들어 중도 포기했습니다.
그런데 이 마가가 바로 마가복음의 저자 마가입니다.

처음부터 마가가 훌륭한 사람은 아니었습니다.
마가는 부유한 집안에서 자랐습니다.
마가의 집 다락방에 1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들어간 것을 보면 그의 집이 얼마나 큰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부유한 집안에서 곱게 자랐기에 마가는 힘든 일을 잘 견디지 못했습니다.
그는 의지가 약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선교도 중도에 포기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그를 바꾸셨습니다.
하나님은 의지가 약한 마가를 사용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중도 포기자 마가를 통해 성경을 최초로 기록하게 하셨습니다.

4복음서 중에 가장 먼저 기록된 성경이 마가복음입니다.
마가복음을 토대로 마태가 마태복음을 기록했고 누가가 누가복음을 기록했습니다.
마가가 아니었으면 지금의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이 기록되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나약한 마가가 위대한 마가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우리 주변에도 마가와 같은 사람이 있습니다.
맡겨진 일들을 끝까지 감당하지 못합니다.
곱게 커서 힘든 일은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선교를 같이 가면 힘들다고 늘 불평합니다.
마가와 같은 사람 때문에 모두가 힘듭니다.

하지만 이런 마가와 같은 사람을 하나님께서 어떻게 바꾸실 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지금 내 곁의 마가와 같은 사람도 후에는 하나님께 귀하게 쓰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을 이해해야 합니다.
그들이 좀 못마땅해도 용납해야 합니다.
지금 나를 좀 힘들게 한다고 칼날 같은 시선으로 대해서는 안 됩니다.
그들을 판단하거나 비난해서도 안 됩니다.

처음부터 완벽한 사람은 한 명도 없습니다.
스스로가 완벽하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런 사람은 없습니다.
혹 있다면 그것보다 더한 교만은 없습니다.
다 같이 부족한 사람입니다.
도토리 키 재기에 불과합니다.

하나님은 부족하고 나약한 사람들을 다듬고 빚어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만들어 가시는 분이십니다.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의 사람치고 완벽한 사람은 한 명도 없습니다.
오히려 모두가 부족하고 결함이 많은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니 우리 또한 서로를 용납해야 합니다.
못마땅한 사람도 품어야 합니다.
나를 품어주신 하나님처럼.
나 또한 흠 많고 부족한 사람이었지 않습니까?
하나님이 나를 용납하셨을 뿐입니다.

나를 힘들게 하는 그 사람, 지금 하나님께서 그 사람을 만들어 가는 중입니다.
그러니 좀 기다려야 합니다.
이해하고 품어야 합니다.
그럴 때 그도 마가처럼 하나님께 귀하게 쓰임 받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묵상과 적용]
나에게 마가처럼 못마땅한 사람은 누구입니까?
나 또한 마가와 같은 시절이 있지 않았습니까?
내가 품고 용납해야 할 부분은 무엇입니까?
그 사람을 위해 기도합시다.

[기도]
모든 이들을 품게 하소서. 그들을 사랑하는 하나님의 시선을 갖게 하시고, 하나님의 마음으로 그들을 사랑하고, 품고, 용납하며 살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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