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13.32~41 예수님을 힘입어

생명의 삶 2018.7.7
사도행전 13.32~41 예수님을 힘입어

➜ 39 또 모세의 율법으로 너희가 의롭다 하심을 얻지 못하던 모든 일에도 이 사람(예수님)을 “힘입어” 믿는 자마다 의롭다 하심을 얻는 이것이라

바울이 이방에 흩어진 유대인들에게 설교를 합니다.
그 설교의 내용은 모세의 율법을 잘 지켜서 의롭다 함을 얻지 못하던 자들도 예수님을 “힘입어” 의롭게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힘입어” 라는 말은 “덕분에” 라는 뜻입니다.
예수님 덕에 의롭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예수님의 어떤 덕을 입게 되었을까요?

예수님 오시기 전에는 죄 사함을 받기 위해 속죄의 제사(죄용서 받는 제사)를 드려야 했습니다.
우리가 죄를 지었지만 어린 양을 대신 잡아 죽이고 피를 흘림으로 양이 우리 대신 죄 값을 치르게 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이 온 후로는 달라졌습니다.
예수님께서 속죄 제물이 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 죄를 위한 속죄의 양이 되셨습니다.

그래서 세례 요한은 예수님을 보고,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 이라고 말했습니다.
예수님이 인간의 죄를 지고 대신 죽어야 하는 어린 양과 같은 분이라는 뜻입니다.

죄는 내가 짓고 죄 값은 예수님이 치렀습니다.
내가 죽어야 하는데 예수님이 나 대신 십자가에 죽으셨습니다.
예수님이 어린 양을 대신해 희생하셨습니다.

그 “덕분에” 우리는 죄 용서를 받고,
의롭다 하심을 얻었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이런 놀라운 은혜를 우리는 공짜로 얻었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이 바로 나를 위한 것이라고 받아들이는 순간에 이 은혜를 누립니다.
오직 “예수님 덕분에” 이 은혜를 얻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기독교를 “은혜의 종교” 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타종교는 그 반대입니다.
신의 은혜가 아닌 인간의 노력과 공로로 구원을 받습니다.
인간의 행위로 의롭다 함을 얻습니다.

그런데 인간의 노력과 공로와 행위로 신께 의롭다 함을 얻을 인간은 없습니다.
모세의 율법을 완전히 지키는 사람이 한 명도 없듯이..
그럼에도 타종교는, 지금도 인간의 노력으로 구원을 얻으려고 합니다.
유대인들도 여기에 해당됩니다.

기독교는 오직 “은혜” 입니다.
내 힘과 노력이 아닌 오직 “하나님 은혜”입니다.
오직 “예수님을 힘입어” 의롭게 됩니다.
이 은혜에 감사합시다.

[묵상과 적용]
하나님께서 나를 의롭다하시는 이유가 뭘까요?
내 행위와 노력일까요? 나의 믿음일까요?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다는 말씀을 좀 더 깊이 묵상해 봅시다.

[기도]
예수님을 힘입어 의롭게 되었으니 그 은혜 잊지 않게 하여 주옵소서.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임을 잊지 않으며 살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강변동숭교회 김성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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