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15.1~11 오직 은혜

생명의 삶 2018.7.11
사도행전 15.1~11 오직 은혜

➜ 1 어떤 사람들이 유대로부터 내려와서 형제들을 가르치되 너희가 모세의 법대로 할례를 받지 아니하면 능히 구원을 받지 못하리라 하니
2 바울 및 바나바와 그들 사이에 적지 아니한 다툼과 변론이 일어난지라

초대 교회 때 할례 문제로 교회 안에 갈등이 생겼습니다.
할례를 받아야지 구원을 받는다는 무리와 할례를 받지 않아도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을 받을 수 있다고 주장하는 자들과의 갈등입니다.

율법주의자들은 반드시 할례를 받아야 구원을 받는다고 주장했고,
복음의 진리를 깨달은 자들은 할례를 받지 않아도 구원을 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결국 이 문제를 사도 베드로에게 묻게 됩니다.
그 때 베드로가 이런 말을 합니다.

➜ 10 너희가 어찌하여 하나님을 시험하여 우리 조상과 우리도 능히 메지 못하던 멍에를 제자들의 목에 두려느냐
11 그러나 우리는 그들이 우리와 동일하게 “주 예수의 은혜” 로 구원 받는 줄을 믿노라 하니라

베드로는 말합니다.
“과거의 조상들이나 우리들도 능히 지키지 못한 율법을 왜 강요하느냐?”
“구원은 할례를 지키는 율법이 아닌, 인간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 달린 예수의 은혜로만 구원받는다.”

베드로의 말이 복음의 정수입니다.
우리가 율법을 지킴으로 구원을 받는 게 아닙니다.
율법을 지킴으로 구원을 받을 사람은 없습니다.
과거 유대인들도, 베드로도, 율법을 완벽하게 지키지 못했습니다.
우리가 구원을 받는 것은 오직 믿음입니다.

날 사랑하사,
날 위해 죽으신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고백할 때 구원을 받습니다.
날 사랑하사 아들을 보내신 하나님 사랑을 깨달을 때 구원을 받습니다.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내 공로와 노력은 0.1% 들어가서는 안 됩니다.
100%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예수님 덕에 공짜로 구원을 받습니다.

그런데 이 진리를 많은 분들이 모릅니다.
예수님을 믿는다고 말하는 분들 중에, 지금 죽어도 천국에 갈 자신이 있냐고 물으면 자신이 없다고 합니다.
스스로가 죄인이고 부족한 것이 많기에 아직은 구원받지 못할 것 같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이것은 예수님을 믿는 게 아닙니다.
아직 은혜를 모르는 것입니다.

내가 뭔가를 해야지만 구원을 받는 게 아닙니다.
나의 선한 행위가 구원에 이르게 하는 게 아닙니다.
율법을 지킴으로 구원을 받는 게 아닙니다.

구원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거저 주시는 하나님 사랑을 받아들이면 됩니다.
우리는 죄인이지만 우리 죄를 위해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을 믿을 때 구원을 받습니다.

우리는 예수님 외에 다른 방법으로 하나님께 갈 수 없습니다.
내 공로와 노력으로 하나님께 도달할 수 없습니다.
베드로도, 베드로의 조상들도, 실패했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요.
예수님의 은혜입니다.

지금 예수님을 믿고 있다면 감사하십시오.
예수님이 믿어지는 것이 기적이요.
놀라운 은혜입니다.

혹 아직 흔들리는 믿음 가운데 있다면 다시 처음으로 되돌아가십시오.
구원은 나의 노력과 행위가 아닙니다.
할례와 같은 율법을 지킴으로 구원받는 게 아닙니다.
날 사랑하사 나 대신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믿을 때 이미 구원은 이루어졌습니다.
은혜는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그 사실을 믿고 받아들이기만 하면 됩니다.

오직 “은혜” 입니다.
한량없는 주의 “은혜” 입니다.



강변동숭교회 김성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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