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사도행전 18.9~17 원망하거나 탓하지 말라

작성자
김성우
작성일
2018-07-21 08:05
조회
844
생명의 삶 2018.7.21
사도행전 18.9~17 원망하거나 탓하지 말라

➜ 12 갈리오가 아가야 총독 되었을 때에 유대인이 일제히 일어나 바울을 대적하여 법정으로 데리고 가서
13 말하되 이 사람이 율법을 어기면서 하나님을 경외하라고 사람들을 권한다 하거늘..
15 만일 문제가 언어와 명칭과 너희 법에 관한 것이면 너희가 스스로 처리하라 나는 이러한 일에 재판장 되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라 하고
16 그들을 법정에서 쫓아내니
17 모든 사람이 회당장 소스데네를 잡아 법정 앞에서 때리되 갈리오가 이 일을 상관하지 아니하니라

바울의 대적자들이 바울을 잡아 총독에게 끌고 가 고소합니다.
하나님의 율법을 어기고 있다고.
이에 총독은 종교에 관한 이야기라면 너희들끼리 처리하라며 오히려 대적자들을 쫓아냅니다.
대적자들은 화가 나서 그 책임을 회당장에게 돌리고 회당장 소스데네를 법정 앞에서 때립니다.

회당장 소스데네는 아무런 잘못이 없습니다.
유대인들 모임의 최고 지도자였을 뿐인데 화가 난 유대인 대적자들이 화 풀 곳이 없으니 소스데네를 탓하며 때린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대적자들의 행동에서 우리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도 어떤 문제가 생기면 꼭 누구 탓을 하고, 누군가를 원망합니다.
이것이 인간의 본성이요.
잘못된 자기 방어 기제입니다.

아담이 선악과를 따 먹었을 때 하나님께서 책망하자 오히려 하나님을 원망하고 탓합니다.
“하나님이 만들어 주신 여자 때문에 선악과를 먹게 되었습니다.”

원망과 탓은 결코 좋은 대처 방안이 아닙니다.
원망하고 탓한다고 문제가 해결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문제를 더 악화시키고 갈등만 커지게 합니다.

엎질러진 물이 누군가의 탓이라고 원망한다고 물을 다시 담을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엎질러진 물은 그냥 닦고 다시 새물을 담아야 합니다.
문제 가운데 누군가를 원망과 탓하기보다 오히려 수습하려고 애써야 합니다.

유대인 대적자들처럼 회장장 소스데네를 때린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게 아닙니다.
오히려 문제를 더 가중시킵니다.

매 맞은 회당장 소스데네는 유대인들에게 큰 상처를 받았는지 맞은 후 예수님을 믿게 됩니다.
어제 본문에서 회당장 그리스보가 회심한 후에 또 다시 회당장 소스데네가 크리스찬이 됩니다.
후에 바울의 동역자가 됩니다.

➜ 고린도전서 1:1 하나님의 뜻을 따라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로 부르심을 받은 바울과 형제 “소스데네는”

기독교인들 입장에서는 매우 감사할 일입니다.
하지만 유대인 대적자들의 입장에서는 더욱 분통이 터질 일입니다.
죄 없는 사람 탓하며 때리고 원망하더니 귀한 한 사람을 또 놓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소스데네 입장에서는 전화 위복이 되었습니다.
매 맞고 예수님 만났으니 이런 매는 100번 맞아도 상관이 없습니다.
복된 매이며 감사할 매입니다.

누군가를 절대 원망하거나 탓하지 마십시오.
그런다고 상황이 나아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더 나빠집니다.

그리고 원망과 탓은 “버릇” 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원망과 탓은 “나쁜 습관” 입니다.
주변 사람들 가운데 늘 사람들을 탓하거나 원망하는 사람들을 보십시오.
아마 그 사람은 예전부터 늘 그렇게 누군가를 탓하거나 원망하는 사람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니 원망과 탓은 이제 그만 멈춰야 합니다.
잘못된 습관이요 버릇이니 고쳐야 합니다.

또한 원망과 탓에는 “사랑” 이 없습니다.
누군가를 원망하거나 탓할 때 미움과 분열만이 있습니다.
이런 마음은 하나님이 주신 마음이 아닙니다.
성령께서 주신 마음이 아닙니다.
마귀가 역사합니다.
누군가를 원망하거나 탓할 때 가장 큰 계명인 “서로 사랑하라” 는 계명을 어기고 있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오히려 누군가를 탓하거나 원망스러울 때 합력하여 선을 이루실 하나님을 신뢰해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신뢰할 때 하나님은 최악의 상황도 최선으로 바꾸시는 분이십니다.
소스데네는 매 맞음으로 크리스찬이 되었습니다.
대적자들의 악을 하나님은 선으로 바꾸셨습니다.

하나님은 요셉 형들의 인신매매와 보디발 아내의 모함을 요셉이 애굽의 총리가 되는 계기로 만드셨습니다.
하나님은 어떤 상황도 선하게 바꾸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니 하나님을 신뢰하고 원망과 탓을 멈춰야 합니다.

누구를 원망하거나 탓하고 있습니까?
이제 그만 멈추십시오.
상황만 더 나쁘게 만들 뿐입니다.
이제는 합력하여 선을 이루실 하나님만 신뢰하십시오.
그리고 서로 사랑하십시오.
하나님은 누군가의 악도 선으로 바꿔주실 것입니다.

[묵상과 적용]
누구를 탓하거나 원망하는 내 마음 속에 그 사람을 향한 사랑이 있습니까?
더 큰 계명을 어기고 있음을 알고 있나요?
원망과 탓하는 사람을 향해 사랑하는 마음을 달라고 기도합시다.

[기도]
하나님 이제는 원망과 탓을 멈추게 하시고, 합력하여 선을 이루실 하나님만 신뢰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강변동숭교회 김성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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