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사도행전 26.24~32 미쳤다는 소리도 들어봐야 합니다

작성자
김성우
작성일
2018-08-14 08:06
조회
704
생명의 삶 2018.8.14
사도행전 26.24~32 미쳤다는 소리도 들어봐야 합니다

➜ 24 바울이 이같이 변명하매 베스도가 크게 소리 내어 이르되 바울아 네가 “미쳤도다” 네 많은 학문이 너를 미치게 한다 하니

바울이 예수님을 만난 간증을 얘기했습니다.
이에 대한 베스도 총독의 반응은 미쳤다는 것입니다.
바울이 공부를 많이 해서 미쳤다는 것입니다.

육신의 사람이 영의 사람을 절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육신의 사람은 생각 자체가 이성과 경험과 합리성에 근거를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죽은 예수님이 부활하고 바울에게 나타났다는 사실이 믿겨지지가 않는 것입니다.

하지만 바울이 거짓말하는 게 아닙니다.
자신이 체험한 사실을 솔직히 이야기할 뿐입니다.
비록 미친 사람처럼 보인다고 할지라도 바울은 진리만을 이야기할 뿐입니다.

이처럼 우리 또한 세상 사람들의 눈에 이상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육에 속한 사람들은 영에 속한 사람들을 이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바울처럼 우리가 미친 사람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이 그들과 너무 다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고난 가운데서도 감사하는 사람입니다.
원수를 사랑하려고 애쓰는 사람입니다.
손해를 보면서도 주고 나누고 베푸는 사람입니다.
넓은 길을 두고 좁은 길로 걷는 사람입니다.
세상 즐거움을 거절한 사람입니다.
불합리해 보여도 성경 말씀대로 살려는 사람입니다.
장례식장에서도 감사의 찬송을 드리는 사람입니다.

당연히 세상 사람들의 눈에는 우리가 이상하게 보입니다.
심할 경우엔 미친 것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오히려 세상 사람들의 눈에 그들과 우리가 똑같이 보이는 게 우리들에겐 이상한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뜻대로 살지 않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우리가 여전히 육에 속한 사람이라는 증거입니다.

우리는 세상 사람들에게 이상하게 보여야 합니다.
그렇다고 성격이 유별나서 이상하게 보이라는 말은 아닙니다.
그들과 살아가는 방식이 달라서 이상하게 보여야 한다는 말입니다.

세상에서 성공한 사람들을 자기 일에 미친 사람들이라고 말합니다.
자기 분야에 미쳐야 두각을 나타내게 됩니다.

우리 또한 이렇게 살아야 하지 않을까요?
적어도 예수에 미쳤다는 소리는 한 번 정도 들어야 하지 않을까요?

세상 사람들과 똑같아서는 안 됩니다.
그들 눈에는 우리가 이상하게 보여야 합니다.
이상하게 보이는 것이 정상입니다.
이상하게 보이는 것이 제대로 믿음 생활을 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묵상과 적용]
내가 살아가는 방식을 세상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습니까?
그들이 나를 지극히 정상으로 생각합니까?
내가 세상 사람들과 다르게 살아야 할 부분은 무엇입니까?

[기도]
세상 사람들 눈에 이상하게 보일지라도 믿음을 지키며 살게 하여 주옵소서. 세상 사람들과 다른 방식으로 살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강변동숭교회 김성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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