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대상 13.9~14 교만을 버리고 하나님의 방법대로

작성자
김성우
작성일
2018-08-30 08:05
조회
985
생명의 삶 2018.8.30
대상 13.9~14 교만을 버리고 하나님의 방법대로

➜ 9 기돈의 타작 마당에 이르러서는 소들이 뛰므로 웃사가 손을 펴서 궤를 붙들었더니
10 웃사가 손을 펴서 궤를 붙듦으로 말미암아 여호와께서 진노하사 치시매 그가 거기 하나님 앞에서 죽으니라

언약궤를 다윗 성으로 운반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언약궤를 모셨던 아비나답 집안의 아들 웃사가 수레를 몰고 갑니다.
그런데 언약궤를 운반하던 중에 소들이 뜁니다.
수레가 흔들리자 웃사가 언약궤가 떨어지지 않도록 손으로 언약궤를 붙듭니다.
하지만 이로 인해 웃사가 죽게 됩니다.
언약궤를 손으로 붙들었기 때문입니다.

웃사의 죽음은 우리에게 두 가지 교훈을 줍니다.

첫째, 하나님의 방법이 아니면 동기가 아무리 선하다고 해도 해서는 안 됩니다.

언약궤는 레위 지파 중에서 고핫 족속만이 어깨로 운반할 수 있습니다.
언약궤는 4개의 반지와 같은 고리가 있는데 고핫 족속이 그 고리에 채를 꿰어서 어깨로만 매어야 합니다.
그런데 지금 소가 수레로 운반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사람 손이 닿기까지 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방법이 아닙니다.
말씀에 불순종하는 것입니다.

물론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언약궤가 떨어지려고 하는데 가만히 보고만 있으라는 말입니까?”

차라리 가만히 보고 있는 게 낫습니다.
언약궤가 수레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하나님께서 지키실 것이고, 혹 떨어진다고 해도 괜찮습니다.
절대 언약궤에 사람이 손에 대면 안 됩니다.
이유야 어떻든 간에 그것이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아무리 좋은 의도로 행했다고 할지라도 그 과정이 하나님의 방법이 아니라면 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의 일은 반드시 하나님의 방법대로 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의 뜻을 벗어나면 안 됩니다.

어느 교회가 건축을 하는데 예산을 아끼기 위해 편법을 쓰고 뇌물을 썼습니다.
그래서 예산을 많이 아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것을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정직하라는 하나님 말씀을 벗어났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지금 내가 하려는 것이 하나님의 방법인지를 늘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에 맞는지도 늘 검토해야 합니다.
성경 말씀에서 벗어나지 않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지 않을 것 같다면 절대 해서는 안 됩니다.

둘째, 웃사의 죽음을 통해 우리의 교만을 돌아봐야 합니다.

웃사는 그 동안 자신의 집에 언약궤가 있었다고 자신을 대단한 존재로 여긴 것 같습니다.
아무리 소가 날뛴다고 할지라도 어떻게 언약궤에 손을 댈 생각을 합니까?

성경에도 언약궤가 수레에서 떨어지려고 했다는 말씀은 없습니다.
수레가 덜컹거렸을 뿐이었다.
그런데 웃사가 언약궤를 덥석 잡은 것입니다.
웃사는 차라리 날뛰는 소를 진정시켜야 했습니다.

게다가 모든 군중의 환호 속에서, 언약궤를 운반하는 행렬의 가장 앞쪽에 서 있으니, 스스로에게 도취된 것 같습니다.
그러니 수레가 덜컹거리며 움직일 때 언약궤를 잡을 생각을 한 게 아닐까요?
이런 웃사의 행동에는 자신도 모르는 교만이 숨어 있습니다.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고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입니다.
선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염려해야 합니다.

웃사가 대단해서 언약궤가 그의 집에 머문 게 아닙니다.
군중들이 환호하는 것은 웃사가 아니라 언약궤입니다.
웃사는 그 사실을 망각했습니다.

겸손합시다.
우리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일뿐입니다.
내가 대단한 게 아니라 하나님이 대단하신 것입니다.

웃사의 죽음을 통해 겸손을 배웁니다.
하나님의 방법이 아니라면 뒤로 물러서야 함을 또한 배웁니다.

[묵상과 적용]
선한 의도지만 하나님의 방법이 아니었던 것은 무엇입니까?
나에게 웃사와 같은 교만은 무엇입니까?

[기도]
하나님의 방법과 뜻대로만 행하게 하시고, 무엇보다 늘 겸손히 하나님과 동행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강변동숭교회 김성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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