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시편 98.1~9 기이한 은혜

작성자
김성우
작성일
2018-10-10 07:28
조회
684
생명의 삶: 2018.10.10
시편 98.1~9 기이한 은혜

➜ 1 여호와께 찬송하라 그는 “기이한 일을 행하사”

하나님을 찬송하는 이유가 하나님께서 “기이한 일을 행하셨기” 때문이라고 시인은 고백합니다.
그 기이한 일이 무엇일까요?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벨론 포로에서 풀려난 일을 말합니다.

시편 98편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벨론 포로에서 귀환한 후에 지은 시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포로로 끌려간 노예들을 한 나라의 왕이 풀어주는 일을 거의 없는 일입니다.
노예는 부리는 종들입니다.
이들을 풀어주는 것은 재산을 잃는 것과 같습니다.

이집트 왕 바로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본국으로 돌려보내려하지 않았습니다.
9번의 재앙을 겪고서도 풀어주지 않았습니다.
노예를 풀어주는 것은 그만큼 큰 손해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벨론의 노예로 있을 때 왕은 갑자기 풀어주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무사히 본국으로 귀환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기적과도 같은 일입니다.
그러니 “기이한” 일입니다.

이 기이한 일을 행하신 하나님을 시인은 찬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이런 기이한 일은 우리에게도 일어났습니다.
하나님이 아무런 이유도 없이 죄 많은 우리들을 사랑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살리려 가장 소중한 아들을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허물 많은 우리를 위해 죽기까지 하셨습니다.
우리는 그만한 자격이 없는 자들입니다.
그런데도 우리를 사랑하셨습니다.
이것이 기이한 일입니다.

하나님의 한없는 사랑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여전히 죄를 짓고 있습니다.
자신의 전부를 주신 하나님께 불평하고 원망하는 것이 우리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또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이것도 기이한 일입니다.

지금도 하나님은 이런 우리 안에 거하시며 우리를 돕고 계십니다.
성령님은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해 중보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왜 이런 우리를 사랑하시는지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기이한 일입니다.

그런데 이 놀라운 사랑을 믿지 못하고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거저 주시는 사랑을 깨닫지 못하니 이것도 기이한 일입니다.

시편의 저자만 하나님의 기이한 일을 깨달은 게 아닙니다.
오히려 우리가 더 기이한 하나님의 은혜를 많이 겪은 자들일 것입니다.

나에게 행하신 하나님의 기이한 일들을 묵상해 보십시오.
지금 내가 예수님을 믿고 있는 것도,
죄 많은 내가 아직도 하나님 사랑을 받는 것도,
수많은 실수와 실패 속에서도 건재한 것도,
모두 다 기이한 일입니다.

지금 우리는 기이한 은혜 속에 살고 있습니다.
곰곰이 묵상해 보십시오.
그 기이한 은혜를 깨달을 수 있을 것입니다.

[묵상과 적용]
내가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자격이 있을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를 사랑하시는 그 은혜를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하나님께서 나에게 베풀어주신 기이한 은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기도]
지금도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을 받고 있으니, 그 은혜를 온전히 깨닫고 늘 감사하며 살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강변동숭교회 김성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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