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시편 103.1~12 내가 나를 격려해야 합니다

작성자
김성우
작성일
2018-10-16 07:44
조회
790
생명의 삶: 2018.10.16
시편 103.1~12 내가 나를 격려해야 합니다

➜ 1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내 속에 있는 것들아 다 그의 거룩한 이름을 송축하라
2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며 그의 모든 은택을 잊지 말지어다

다윗은 자신의 영혼에게 여호와를 송축하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그의 모든 은택을 잊지 말라고 외치고 있습니다.

언뜻 생각하면, ‘자신에게 혼잣말로 뭐하는 건가?’ 라는 생각이 들 수 있지만 이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다른 사람이 나를 격려할 수 있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내가 나를 격려하는 것입니다.
그 어느 누구의 격려보다 나를 향한 나의 격려가 제일 큰 힘이 됩니다.

격려는 타인이 나에게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내가 나에게 하는 것입니다.
누군가가 나를 격려할 때 내가 그 격려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누군가의 격려가 나에게 힘이 되려면 내가 그 격려를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예를 들면, 내가 두려움 가운데 있을 때 누가 이런 말로 격려를 했습니다.
“두려워하지 마. 두려운 마음은 하나님이 주시는 마음이 아니야. 하나님이 두려워하지 말라고 했잖아.”
이 말을 듣고 두려워하지 않게 된다면 그것은 상대의 말 때문이 아닙니다.
상대의 격려를 내가 받아들였기 때문입니다.

“그래 두려움은 하나님이 주신 마음이 아니야. 하나님이 두려워하지 말라고 했으니 두려워하지 말자.”
이렇게 스스로가 두려워하지 않기로 결단했기 때문에 두려워하지 않게 됩니다.
즉, 격려는 결국 내가 나를 격려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다윗처럼 스스로를 격려해야 합니다.
스스로에게 권면의 말도 해야 합니다.
자신의 영혼을 위해 좋은 말을 해야 합니다.
그 어느 누구의 격려보다 내가 나를 위한 격려의 말이 가장 큰 힘이 됩니다.

대학원 때 수업을 들었던 상담학 교수님 말씀이 생각납니다.
교수님께서 미국 유학생활을 할 때 부정맥이 생겨서 고생을 했는데, 어느 날 자신의 심장에게 너무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고 합니다.
그간 공부한다고 심장을 너무 혹사시킨 것 같아서 심장에 손을 얹고 이런 말을 했습니다.
“심장아 정말 미안해. 내가 너를 너무 혹사 시켰구나.”
자신의 심장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하는데 그렇게 눈물이 났다고 합니다.
한참을 가슴에 손을 얹고 어루만지며 심장을 위로했는데 놀랍게도 그 후 부정맥이 호전 되었다고 합니다.
이것이 스스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힘입니다.

스스로를 격려해야 합니다.
스스로를 지지해 주어야 합니다.
내가 내 편이 되어야 합니다.
내가 나를 함부로 대하지 않는 한 나는 절대 넘어지지 않습니다.

누가 아무리 나쁜 말을 해도 내가 그 말을 나에게 던지지만 않으면 됩니다.
그 사람의 말로 내가 나를 괴롭히지만 않으면 됩니다.
내가 나를 존중하는 한 그 어느 누구도 나를 함부로 대하지 못합니다.

다윗처럼 내 영혼에 말을 건네십시오.
좋은 권면의 말을 하십시오.
나에게 고맙다는 말을 해야 합니다.
내가 나에게 수고했다고 다독여 주어야 합니다.
몸의 아픈 부분이 있다면 어루만지며 위로해야 합니다.
내가 나를 따뜻하게 대해야 합니다.

그럴 때 내 영혼이 살아납니다.
내가 낙심하지 않게 됩니다.
내 몸도 치유되고 회복될 것입니다.

[묵상과 적용]
나는 나에게 주로 어떤 말을 하고 있습니까?
격려입니까? 자책입니까?
나에게 따뜻하고 좋은 말을 건네 봅시다.
스스로를 격려하십시오.
아픈 곳이 있다면 어루만지며 미안하다고 말하십시오.

[기도]
하나님께서 나를 존중히 여기셨듯이 나 또한 나를 존중히 여기게 하옵소서. 내가 나를 격려하며, 내가 나를 지지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강변동숭교회 김성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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