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시편 103.13~22 그래도 날 사랑하시는 하나님

작성자
김성우
작성일
2018-10-17 07:47
조회
1229
생명의 삶: 2018.10.17
시편 103.13~22 그래도 날 사랑하시는 하나님

➜ 13 아버지가 자식을 긍휼히 여김 같이 여호와께서는 자기를 경외하는 자를 긍휼히 여기시나니
14 이는 그가 우리의 “체질”을 아시며..

하나님은 아버지가 자식을 긍휼히 여김 같이 우리를 긍휼히 여긴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이유가 우리의 “체질”을 잘 아시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우리의 체질을 안다는 것은 우리 육신을 어느 누구보다 잘 안다는 말도 되지만,
우리의 성품과 본성도 잘 안다는 말도 됩니다.
그래서 공동번역 성경에서는 우리 “됨됨이”를 안다고 번역을 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어떤 자인지 그 어느 누구보다 잘 아십니다.
내가 얼마나 부족하고, 연약하고, 못난 인간인지도 하나님은 다 아십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를 긍휼히 여기십니다.
이것이 나를 향한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들의 사랑과 다릅니다.
우리들은 사랑에 조건을 겁니다.
내 마음에 드는 사람만 사랑합니다.
상대가 내 기대를 채워주지 않으면 좋아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렇지 않다.
나의 됨됨이가 어떤지 알면서도 사랑하십니다.
내가 얼마나 형편없는지를 알면서도 나를 긍휼히 여기십니다.
이것이 이해할 수 없는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심지어 하나님은 우리의 악한 죄를 아시면서도 우리를 사랑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나의 숨겨진 죄악도 다 아십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위해 사랑하는 아들을 주셨습니다.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죽기까지 사랑하셨습니다.
허물 많은 우리들을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 주셨습니다.
어떻게 이런 사랑을 하실 수 있을까요?

우리의 모든 됨됨이를 알면서도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께 우리는 감사해야 합니다.
그 사랑을 안다면 이제는 우리가 하나님 보시기에 부끄럽지 않게 살아야 합니다.
알면서도 눈감아주시는 그 은혜를 이제는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체질을 알면서도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과분한 사랑을 잊지 마십시오.
지금 우리가 그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아무런 자격도 없는 우리가.

[묵상과 적용]
나의 허물과 죄를 알면서도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묵상해 봅시다.
나를 다 아시는 하나님 보시기에 이제는 변해야 할 나의 모습은 무엇입니까?

[기도]
나의 체질을 알면서도 나를 사랑하시는 그 사랑에 감사합니다. 이제는 그 사랑 기억하며 살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강변동숭교회 김성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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