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하 1.1~17 바른 기도란

생명의 삶: 2018.10.26
역대하 1.1~17 바른 기도란

➜ 9 주께서 나를 땅의 티끌 같이 많은 백성의 왕으로 삼으셨사오니
10 주는 이제 내게 “지혜와 지식을 주사” 이 백성 앞에서 출입하게 하옵소서 이렇게 많은 주의 백성을 누가 능히 재판하리이까 하니

솔로몬이 왕이 된 후 일천 번제를 드립니다.
하나님께 가장 먼저 정성스러운 제사를 드린 것입니다.
이 제사에 하나님께서 감동하셨습니다.

그 날 밤에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나타나 소원이 무엇인지를 묻습니다.
그 때 솔로몬은 티끌처럼 많은 백성들을 다스릴 “지혜와 지식” 을 구합니다.
하나님이 솔로몬의 이 소원에 감동하고 다음과 같이 말씀하십니다.

➜ 11 하나님이 솔로몬에게 이르시되 이런 마음이 네게 있어서 부나 재물이나 영광이나 원수의 생명 멸하기를 구하지 아니하며 장수도 구하지 아니하고 오직 내가 네게 다스리게 한 내 백성을 재판하기 위하여 지혜와 지식을 구하였으니 12 그러므로 내가 네게 지혜와 지식을 주고 부와 재물과 영광도 주리니

솔로몬이 하나님께 구한 것은 부, 재물, 영광, 원수의 생명, 장수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을 잘 다스리기 위한 지혜와 지식이었습니다.
자신의 욕망보다 하나님 백성들을 더 우선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솔로몬의 소원에 흡족했습니다.
그래서 구하지도 않은 부와 재물과 영광도 주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솔로몬을 통해 하나님께서 어떤 기도를 기뻐하시는지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구하는 것이 하나님 뜻에 맞아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 뜻대로 구할 때 하나님께서 들으십니다.

➜ 요한1서 5:14 그의 뜻대로 무엇을 구하면 들으심이라

하나님의 뜻대로 구하면 들으십니다.
내 기도에 응답이 없는 이유는 하나님 뜻대로 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내 욕심대로 구하거나 내가 잘못 구할 때는 기도에 응답이 없습니다.

많은 분들이 물질의 복을 주시면 헌금도 많이 하고 선한 일도 많이 하겠다고 기도합니다.
하지만 그 기도의 동기를 잘 분별해야 합니다.
선한 일을 위해서 부자가 되려는 건지, 아니면 내가 부자가 되어 잘 살고 싶은지를 살펴야 합니다.
대부분은 선한 일을 위함이라고 기도를 포장하지만 결국은 나의 이기적인 욕망을 위한 기도입니다.
이런 기도가 응답되면 오히려 하나님과 멀어집니다.
물질로 내 욕망을 채우기 바쁘기 때문입니다.
이런 기도가 잘못된 기도입니다.

미운 사람 다시는 상종하지 않게 해 달라는 기도도 잘못된 기도입니다.
내 기도에 사랑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런 기도에도 응답이 없습니다.

솔로몬처럼 나의 기도가 하나님 뜻에 맞아야 합니다.
그럴 때 응답이 있고,
더불어 내가 구하지 않은 것도 주십니다.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구할 때 모든 것을 더하여 주시기 때문입니다.

➜ 마태복음 6:33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내 기도를 잘 살펴야 합니다.
지혜로운 자는 내 욕망을 채우기 위해서 기도하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 뜻대로 구하는 자입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 하나님의 뜻에 합한 기도를 하는 자입니다.
이런 자에게 즉각 응답이 있고,
구하지 않은 것도 덤으로 주시는 은혜도 경험하게 됩니다.

[묵상과 적용]
나는 어떤 기도를 하고 있습니까?
그 기도를 하나님이 기뻐할 것 같습니까?
내 기도가 하나님의 뜻에 맞는지 점검해 봅시다.

[기도]
나의 모든 기도가 하나님의 뜻이 되게 하시고,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 그 마음에 합한 기도를 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강변동숭교회 김성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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