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하 7.1~10 은혜 아니면 살아갈 수가 없네

생명의 삶: 2018.11.3
역대하 7.1~10 은혜 아니면 살아갈 수가 없네

➜ 9 낙성식을 칠 일 동안 행한 후 이 절기를 칠 일 동안 지키니라
10 왕이 백성을 그들의 장막으로 돌려보내매 백성이 여호와께서 다윗과 솔로몬과 그의 백성 이스라엘에게 베푸신 “은혜로 말미암아 기뻐하며 마음에 즐거워하였더라”

솔로몬이 성전을 완성한 후 낙성식을 7일 간 열었습니다.
이어 초막절 절기를 7일 간 지켰습니다.
무려 14일 간의 긴 행사입니다.
이런 긴 행사를 하면 지칠 법도 합니다.

그런데 돌아가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다 기뻐하며 즐거워했습니다.
피곤하지도 않은 것 같습니다.
왜 그럴까요?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 때문입니다.

지난 주일에 임직식을 했습니다.
교회의 큰 행사이기에 많은 에너지가 소모될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그렇지 않았습니다.

임직하시는 분들과 성도님들과 방문하신 손님들에서 기쁨과 즐거움을 보았습니다.
임직 예배와 임직식도 은혜로웠고,
임직 후 식사 준비와 정리도 물 흐르듯 이어졌습니다.
어느 누구 하나 불평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저도 힘들지 않았습니다.

모든 준비와 예배 형식과 임직식을 간소화 한 것도 한 가지 이유이겠지만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신 것 같습니다.
우리에게 기쁘고 즐거운 마음을 주신 것 같습니다.
그랬기에 우리 모두가 힘들지 않고 지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14일 간 길고도 큰 행사를 치뤘지만 백성들이 모두 즐거워하고 기뻐할 수 있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요.
큰 임직식 행사가 기쁨과 즐거움이 가득한 것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우리는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만 살아야 합니다.
내 힘과 내 노력이 아닙니다.
오직 은혜입니다.

그렇다면 이런 은혜를 누리며 사는 비결이 있을까요?
있습니다.
겸손히 하나님의 은혜를 구해야 합니다.
하나님 은혜는 내 공로에 의한 게 아닙니다.
하나님 은혜는 내 노력으로 얻어내는 게 아닙니다.
그냥 조건 없이 부어주시는 것입니다.
자격 없는 자에게 거저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그러니 간절히 하나님 은혜를 사모하는 자에게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내가 아무것도 아님을 깨닫고 하나님만 바라보는 자에게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푸십니다.

그래서 약하고 무능한 자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더 많이 임하는 것 같습니다.
내 힘으로 안 됨을 깨닫고 전심으로 하나님께 향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은혜 아니면 도저히 살아갈 수 없기에 그 어느 누구보다 하나님만을 갈망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은혜를 사모하십시오.
낮아진 마음으로,
겸손한 마음으로,
은혜 없이는 살아갈 수 없다는 심정으로,
하나님만을 바라보십시오.

개라는 소리를 들어도 예수님만을 붙들었던 수로보니게 여인과 같은 심정으로 하나님 은혜만을 구하십시오.
하나님은 이런 자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하나님은 전심으로 자신에게 향하는 자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묵상과 적용]
나는 내 힘으로 살고 있습니까?
하나님 은혜로 살고 있습니까?
최근에 나에게 베풀어주신 하나님 은혜를 묵상해 봅시다.

[기도]
오직 은혜로만 살게 하여 주옵소서. 내 힘과 능력이 아닌 오직 하나님 은혜로만 살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강변동숭교회 김성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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