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하 8.17~9.12 선물의 위력

생명의 삶: 2018.11.6
역대하 8.17~9.12 선물의 위력

➜ 9 금 백이십 달란트와 매우 많은 향품과 보석을 왕께 드렸으니 스바 여왕이 솔로몬 왕께 드린 향품 같은 것이 전에는 없었더라

스바 여왕이 솔로몬에게 금 120달란트와 그 외에도 매우 많은 향품과 보석을 드렸습니다.
금 120달란트는 양으로 따지면 6톤이나 됩니다.
지금 시세로 3,000억이 넘습니다.
게다가 그만큼의 향품과 보석도 드렸습니다.

이렇게 많은 금과 보물을 솔로몬에게 주고 나면 스바 여왕이 큰 손해를 보는 게 아닐까요?
왜 이렇게 과도한 선물을 하는 것일까요?
그런데 그만큼을 또 받아갑니다.

➜ 12 솔로몬 왕이 스바 여왕이 “가져온 대로 답례하고” 그 외에 또 그의 “소원대로 구하는 것을 모두 주니”

솔로몬은 스바 여왕이 가져온 대로 답례했습니다.
소원대로 구하는 것을 모두 주었습니다.
스바 여왕이 손해 본 것 같지 않습니다.
솔로몬에게 준만큼 받았습니다.

그러고 보면 스바 여왕도 참으로 지혜롭습니다.
그녀는 선물로 솔로몬의 환심을 샀습니다.
솔로몬과 특별한 관계를 가지게 되어 성경에 기록될 정도입니다.
또한 준만큼 넉넉히 챙겨갑니다.

스바 여왕의 이런 일거양득의 비결이 무엇일까요?
“선물” 입니다.
스바 여왕의 선물을 받고 솔로몬이 감동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솔로몬도 그에 상응하는 선물을 주었고,
두 사람은 특별한 친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 잠언 19:6 선물 주기를 좋아하는 자에게는 사람마다 친구가 되느니라

스바 여왕이 선물 주기를 좋아하는 친구 같습니다.
이러니 솔로몬이 친구가 된 것입니다.
선물을 받고 싫어할 사람은 없습니다.
정성어린 선물은 사람 마음에 감동을 주기 때문입니다.

또한 선물은 내 길을 열어가기도 합니다.
어떤 목적이 있는 선물은 뇌물과 비슷하지만,
상대를 향한 고마운 마음이 담긴 선물은 받는 사람으로 하여금 더욱 큰 감동을 줍니다.
그래서 선물 준 사람에게 더욱 호의적이게 되고,
기회가 닿으면 좋은 자리로 추천하기도 합니다.

➜ 잠언 18:16 사람의 선물은 그의 길을 넓게 하며 또 존귀한 자 앞으로 그를 인도하느니라

선물이 내 길을 넓게 하고,
선물이 나를 존귀한 자 앞으로 인도합니다.

선물 주는 게 선물 받는 자보다 복이 있습니다.
인색하게 받기만 하는 자가 되기보다 주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마음과 정성이 담긴 선물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이왕 선물할 거, 생색내기보다 마음을 담아야 합니다.
뭔가를 얻고자 하는 마음이 아니라, 사랑과 감사를 담아야 합니다.
그 선물에 사람들의 마음은 움직입니다.

[묵상과 적용]
지금까지 받아본 선물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선물은?
그 선물에 감동했던 이유는 무엇입니까?
지금 내가 감사로 선물해야 할 사람이 있다면 실천해 봅시다.

[기도]
받기보다 주는 자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감사함을 말로만 표현하기보다 삶으로 보이며 살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강변동숭교회 김성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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