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하 18.12~27 바른 분별력을 가지려면

생명의 삶: 2018.11.22 역대하 18.12~27 바른 분별력을 가지려면

➜ 23 시드기야가 가까이 와서 미가야의 뺨을 치며 이르되 여호와의 영이 나를 떠나 어디로 가서 네게 말씀하더냐 하는지라

북이스라엘 아합 왕과 남유다 여호사밧 왕이 연합하여 전쟁하기 전에 선지자들에게 하나님의 뜻을 묻습니다. 그 때 시드기야와 400명의 선지자는 전쟁을 하라고 예언합니다.
전쟁을 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미가야 선지자는 전쟁을 하면 아합 왕이 죽고 전쟁에서 패하게 되며, 400명의 선지자 예언은 거짓 예언이라고 말을 합니다.

이에 400명의 거짓 선지자 우두머리 겪인 시드기야 선지자가 미가야의 뺨을 때립니다. 여호와의 영이 자신에게 바로 말했다고 화를 냅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볼 때 미가야 선지자의 말이 맞았습니다. 전쟁에서 패하게 되고 아합 왕은 죽게 됩니다.
400명의 선지자의 말이 틀렸고,
한 명 미가야 선지자의 말이 맞았습니다.

다수가 항상 옳은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 앞에 바로 서지 않은 사람은 숫자가 아무리 많아도 하나님의 뜻을 제대로 분별할 수 없습니다.
400명의 선지자가 잘못된 예언을 한 것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분별을 위한 가장 좋은 길은 내가 하나님 앞에 바로 서 있는 것입니다. 내가 하나님과 온전한 관계 속에 있을 때 바른 분별을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도 제대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내가 하나님과 온전하지 못하다면 내 생각, 내 분별, 내 판단은 틀릴 수 있습니다.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제대로 받을 수 없기에 육의 눈이 보이는 대로 판단합니다.
그래서 잘못된 분별을 하게 됩니다.

특히 분노, 슬픔, 미움, 조급함 가운데 있을 때에는 어떤 선택이나 분별도 하지 말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제대로 받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바른 분별을 위해서는 내 자아도 건강해야 합니다. 상처 입은 자아는 세상을 바르게 보지 못합니다.
색안경을 끼고 세상을 보면 세상이 다르게 보이듯이 상처 입은 자아는 세상을 색다르게 봅니다.
마주치는 상황을 부정적으로 봅니다.
사람들을 비판적으로 대합니다.
이런 마음으로는 제대로 된 분별을 할 수 없게 됩니다.

그러므로 바른 분별을 위해서는 내가 하나님 앞에 온전히 서 있는지를 항상 점검해야 합니다. 내 죄와 허물이 있다면 즉시 회개하며 하나님과 바른 관계 속에 있기를 힘써야 합니다.
그럴 때 제대로 된 분별을 할 수 있고,
성령님의 바른 인도하심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내 자신을 잘 성찰해야 합니다. 나에게 상처가 있어도 제대로 분별할 수 없습니다.
내 마음과 영혼이 아플 때에는 판단력을 잃게 됩니다.
그러므로 내가 먼저 치유받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내 자아가 건강해지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그럴 때 올바른 분별이 가능합니다.

[묵상과 적용] 내가 선택하고 결정한 것이 후회가 되었던 경우를 생각해 봅시다.
그 때 내가 하나님과 온전한 관계 속에 있었습니까?
내 안에 분노, 슬픔, 미움, 조급함은 없었습니까?
바른 분별을 위해 지금 나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입니까?

[기도] 선택과 분별 전에 먼저 나를 돌아보게 하시고, 하나님과 온전한 관계 속에 있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강변동숭교회 김성우 목사 www.dsriversid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