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하 18.28~34 하나님의 사람에겐 우연이 없습니다

생명의 삶: 2018.11.23 역대하 18.28~34 하나님의 사람에겐 우연이 없습니다

➜ 33 한 사람이 “무심코” 활을 당겨 이스라엘 왕의 갑옷 솔기를 쏜지라.. 34 이 날의 전쟁이 맹렬하였으므로 이스라엘 왕이 병거에서 겨우 지탱하며 저녁 때까지 아람 사람을 막다가 해가 질 즈음에 죽었더라

미가야 선지자의 말을 듣지 않고 결국 아합 왕은 전쟁을 하러 나갑니다. 적들의 집중적인 공격을 피하고자 왕복도 벗고 변장하기까지 했습니다.

하지만 누군가가 무심코 쏜 화살에 맞게 됩니다. 그게 하필 아합 왕의 갑옷과 갑옷 사이 솔기에 우연히 맞게 됩니다.
아합 왕은 큰 부상을 입게 되고 결국 죽고 맙니다.
미가야 선지자의 예언대로 되었습니다.

“무심코” 무심코란 말은 “우연히” 라는 말입니다.
우연히 쏜 화살에 아합 왕은 최후를 맞이합니다.
그 활을 쏜 사람이 누군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 우연을 통해 아합 왕은 결국 죽었습니다.

아합 왕이 재수가 없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께는 “우연” 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우연히 쏜 그 화살을 통해 아합 왕을 벌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의 종이 이삭의 아내를 구하러 갔을 때 우연히 우물가에서 리브가를 만납니다. 이 리브가가 후에 이삭의 아내가 됩니다.
우연히 만난 것 같지만 우연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이끈 만남입니다.

요셉이 감옥에서 우연히 술관원의 꿈을 해석해 줍니다. 그것이 빌미가 되어 후에 이집트 바로 왕의 꿈을 해석해 주게 되고, 그로 인해 총리가 됩니다.
감옥에 술관원이 들어온 것도, 술관원이 꿈을 꾼 것도, 요셉이 그 꿈을 해석해 준 것도 우연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이끈 만남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에게는 우연이 없습니다. 우연 같지만 하나님의 뜻하신 바가 있습니다.
우연을 통한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가 숨어 있습니다.

믿음이 없는 자는 우연을 믿습니다. 재수가 없고, 재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믿음의 사람들은 그래서는 안 됩니다. 우연 속에 하나님의 섭리가 있습니다.
우연 속에 하나님의 역사가 숨어 있습니다.

만남도 우연이 아닙니다. 내가 만나는 사람이 우연 같지만 그 안에 하나님의 손길이 담겨 있습니다.
선한 사람들을 통해 나를 유익하게 하십니다.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들을 통해서도 하나님은 나를 교훈하여 다듬어 가십니다.
하나님은 우연을 통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십니다.

우연을 통한 하나님의 손길을 느낄 수 있어야 합니다. 영성은 우연 속에 담겨 있는 하나님의 섭리를 볼 수 있는 영적인 감수성입니다.
우연히 일어나는 일 속에 하나님의 사랑이 숨어 있습니다.
그것을 발견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것에 감사해야 합니다.

[묵상과 적용] 우연 같았지만 하나님의 손길인 것은 무엇입니까?
그 우연을 통해 나는 어떤 유익을 얻었습니까?
내 삶 가운데 하나님의 유익한 우연을 찾아봅시다.

[기도] 하나님은 우연이 없으니, 선한 일이든, 나쁜 일이든, 결국 나를 위한 선이 됨을 믿게 하여 주옵소서. 나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들이 결국 합력하여 선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강변동숭교회 김성우 목사 www.dsriversid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