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역대하 24.15~27 믿음을 자녀들에게 물려주자

작성자
dsriverside
작성일
2018-12-03 07:26
조회
781

생명의 삶: 2018.12.3 역대하 24.15~27 믿음을 자녀들에게 물려주자

➜ 17 여호야다가 죽은 후에 유다 방백들이 와서 왕(요아스 왕)에게 절하매 “왕이 그들의 말을 듣고”18 그의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의 전을 버리고 아세라 목상과 우상을 섬겼으므로 그 죄로 말미암아 진노가 유다와 예루살렘에 임하니라

여호야다 제사장은 악한 여인 아달랴를 죽이고 요아스 왕자에게 왕위에 오르게 했습니다. 요아스 왕에게 여호야댜는 생명의 은인이요.
길러준 아버지와 같은 존재입니다.

하지만 여호야다 제사장이 죽자 요아스는 그 동안 섬겼던 하나님을 버리고 유다 방백들의 말을 듣습니다. 결국 우상을 숭배하게 됩니다.
다시 유다는 패망의 길로 접어 들게 됩니다.

왜 이런 결과가 생겼을까요? 여호야다 생전에는 이런 일이 없었는데 죽자마자 왜 신앙을 배반하는 것일까요?
여호야다가 올바른 믿음을 요아스 왕에게 물려주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여호야다 본인은 믿음이 좋았습니다. 타락한 유다를 다시 하나님께로 돌이킨 탁월한 제사장이었습니다.
하지만 요아스 왕이 하나님을 직접 경험하도록 돕지는 못했습니다.
신앙을 전수하지는 못했습니다.

요아스 왕의 신앙은 부모님 따라 억지로 교회 다니는 자녀들과 같은 신앙입니다. 부모의 통제가 없으면 허물어지는 신앙입니다.
그러니 여호야다가 죽자 다른 방백들의 말을 듣고 하나님을 버리게 됩니다.

참 믿음은 내가 하나님을 직접 경험해야 합니다. 부모님이나 영적인 선배의 도움이 없어도 스스로 하나님을 만날 수 있어야 합니다.
의존적이고 습관적인 신앙은 언젠가는 무너지게 되어 있습니다.

내 자녀들은 어떨까요? 내가 죽어도 내 자녀들은 하나님을 잘 믿을까요?
내가 없어도 내 자녀들이 교회 출석을 잘 할까요?
그렇다면 나는 신앙을 잘 물려준 부모입니다.

하지만 나의 간섭이 없을 때 내 자녀들이 교회를 떠난다면 여호야다 제사장의 실수를 나도 저지르고 있는 것입니다. 내 자녀들이 나로 인해 억지로 신앙생활을 했고,
의존적인 믿음을 가진 것입니다.

내가 자녀에게 물려줄 수 있는 최고의 유산은 믿음의 유산입니다. 내 자녀들이 하나님 의지하는 것만 알아도 인생의 어떤 풍파와 환난을 만나도 다 이겨냅니다.
내 자녀들이 기도할 줄 안다면 미래를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내 자녀가 세상 부귀영화 다 누려도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없다면 아무 것도 아닙니다. 믿음 전수에 실패하면 다 실패한 것입니다.
요아스 왕처럼 될 뿐입니다.

한국 교회가 믿음을 제대로 전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많은 자녀들이 교회를 떠나고 있습니다.
여호야다 제사장처럼 나만 믿음이 좋은 것은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요아스 왕의 몰락을 통해 내 자녀들의 믿음을 점검해야 합니다. 의존적이고 의무적인 신앙이 아니라 경험적인 신앙을 가지게 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부모가 먼저 가정에서 믿음의 본을 보여야 합니다. 부모가 믿음으로 살지 않으면서 자녀가 믿음 생활을 제대로 할 것을 기대해서는 안 됩니다.

그 다음 자녀들이 스스로도 직접 하나님을 만나게 해야 합니다. 내 자녀의 입에서 하나님에 대한 믿음의 고백이 나와야 합니다.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고백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럴 때 내 자녀들이 믿음을 지킬 것입니다. 요아스 왕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부모의 신앙을 물려받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로 이 세상을 살게 될 것입니다.

[묵상과 적용] 나의 간섭이 없으면 내 자녀들이 교회를 다닐까요?
내가 죽어도 내 자녀들은 믿음을 지킬까요?
나는 믿음으로 살고 있습니까?
내 자녀의 믿음을 위해 내가 무엇을 해야 할까요?

[기도] 내가 먼저 믿음으로 살게 하옵소서. 내 자녀들이 나로 인해 의존적인 신앙생활을 하는 게 아니라, 직접 하나님을 경험하며 살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강변동숭교회 김성우 목사 www.dsriver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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